[화제의 신간] 인생에 한번은 홍보를 해라

성실하게 일한 직장인은 많지만, 그 성과가 제대로 알려지는 경우는 드물다. 밤새 준비한 사업은 ‘원래 하던 일’로 묻히고, 연말 평가 때가 되어서야 “그런 일도 했었냐”는 말을 듣기 일쑤다. 일을 잘하는 것과 일이 보이게 만드는 것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홍보의 기술’을 다룬 책이 출간돼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이주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이 홍보 경험 하나 없이 신설 홍보팀의 첫 팀장을 맡아 부딪치며 익힌 생생한 현장 경험을 담은 ‘인생에 한번은 홍보를해라’를 출간했다.
저자는 20여 년간 공공기관에서 기업지원, 창업교육, 콘텐츠산업 지원 등 사업 업무를 맡아오다 조직에 없던 홍보팀을 신설하고 초대 팀장을 맡았다. 통합 기관 홍보 정의부터 유튜브 기획·운영, 분산된 SNS 채널 정비, 보도자료 작성 및 기자 응대, 캠페인 기획까지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5년여간의 현장 기록을 책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기관 이름을 딴 버거를 출시한 일화, 조직 성과와 언론이 보는 뉴스 가치 사이의 간극, 간부회의를 통해 조직 전체를 조망하게 된 경험 등을 다정한 직장 선배의 어조로 풀어냈다.
책은 최근 화제를 모은 ‘충주맨’ 김선태 전 주무관의 사례처럼, 조직을 알리는 일이 곧 나 자신을 알리는 브랜드가 되는 과정을 짚어낸다. 이를 통해 홍보담당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과를 제대로 알리고 새로운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들에게 현실적인 커리어 지잡이를 제시한다.
별도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화제를 모은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 광고/홍보/PR 분야 종합 베스트셀러 1위(10월 20~26일 집계)에 올랐으며, 같은 분야 10월 월간 베스트 2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도 직장처세 분야 주간 베스트 10위권 내를 꾸준히 지키며 광화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주요 매장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저자인 이주연 실장은 “내가 한 일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제대로 알리는 일이기도 하다”며 “성실하게 해온 일이 ‘원래 하던 일’로만 지나가지 않도록 자신의 경험과 가치를 세상에 보여줄 차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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