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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2, 2026

성조기 두르고 올공 진입 막더니…황교안당 최고위원 후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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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6월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문을 가로막아 체육단체 직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왼쪽),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공동취재사진, 유튜브 황교안TV 갈무리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6월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문을 가로막아 체육단체 직원들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왼쪽),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공동취재사진, 유튜브 황교안TV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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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다.

자유와혁신이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황교안티브이’를 통해 생중계한 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 행사에서 오씨는 후보로 참석해 기호 5번을 뽑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도 자신을 ‘올다르크’라는 별명으로 소개했다.

오씨는 지난 6월16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벌어진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여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당시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단체 직원들의 사무실 진입을 끝까지 막아서면서 일부 시위 참여자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림픽공원’과 ‘잔다르크’를 합친 ‘올다르크’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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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유튜브 황교안TV 갈무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유튜브 황교안TV 갈무리

경찰은 오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7월31일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앞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오씨는 검찰에 송치된 당일에도 성조기를 두른 채 자유와혁신이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연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부임 환영 집회에 참석했다. 태극기와 성조기가 새겨진 흰색 상의를 입고 허리에 성조기를 두른 채 연단에 올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 성과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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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혁신 최고의원에 출마한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자유와혁신 누리집 갈무리
자유와혁신 최고의원에 출마한 ‘성조기 여성’ 오자연씨. 자유와혁신 누리집 갈무리

이번 최고위원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자유와혁신은 저와 아젠다가 완전히 일치하는 올바른 정당이자, 제가 법적 리스크를 짊어지고 있을 때 저를 도와준 고마운 정당”이라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올림픽공원 시위 사건과 관련해 오씨의 무료 변론을 자처하기도 했다. 이후 오씨는 황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와혁신에서 최고위원 후보로까지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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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생인 오씨는 서울의 한 대학교를 중퇴했으며, 최고위원 후보자 주요 경력에도 ‘올다르크 대표’를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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