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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작년 의대 수시 합격 1천728명 등록포기…올해 더 많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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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 '지역의사제 첫 도입'…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시작

'지역의사제 첫 도입'…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시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해 전국 의대 수시모집 합격자 중 1천700여명이 다른 대학 중복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 등으로 의대 정원이 늘면서 추가 합격자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종로학원이 대학별 공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의 수시모집에서 합격자 1천728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집 인원 1천812명의 95.4%에 해당한다.

교과 전형은 920명 모집에 등록 포기자가 1천39명(112.9%) 나왔고 종합 전형의 경우 892명 모집에 등록 포기자가 689명(77.2%) 발생했다.

수시 충원율(모집 인원 대비 추가 합격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교과전형은 서울권이 101.7%, 경인권(경기·인천)이 300.0%다.

비수도권의 전국선발 평균은 146.4%인데 충청 183.3%, 대구경북 181.8%, 호남 177.8%, 제주 150.0%, 부울경(부산·울산·경남) 112.2%, 강원 100.0%다.

비수도권의 지역인재선발 평균은 97.3%이고 강원 115.8%, 대구경북 114.0%, 충청 104.1%, 제주 100.0%, 부울경 97.9%, 호남 84.5%다.

경인권 합격생들의 이탈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셈이다.

수시 종합전형의 경우 서울권이 86.9%, 경인권이 94.2%이고 비수도권은 전국선발 79.1%, 지역인재선발 61.4%로 파악됐다.

비수도권 종합전형은 전국선발이 강원 110.0%, 충청 75.9%, 호남 67.6%, 대구경북 58.3%, 부울경 42.9%이고 지역선발이 호남 108.7%, 대구경북 86.4%, 제주 66.7%, 충청 44.9%, 부울경 33.9%, 강원 29.8%이다.

이미지 확대 [종로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로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대 수시 합격생의 이탈은 대부분 다른 의대 중복합격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전국선발 합격생은 수도권 의대 동시합격으로, 경인권 의대 합격생은 서울권 의대 동시합격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2026학년도 의대 수시에서 충원율이 가장 높은 A대학은 교과전형 355.6%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대 의대는 일반전형과 지역균형전형 모두 이탈한 합격자가 없었다.

또 전국 의대 수시모집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해 정시로 이월된 인원은 50명(11개 대학)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점 등으로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진행되는 의대 수시에서는 합격자들의 연쇄 이동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 대표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로 인한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수시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탈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시에서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하는 인원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noj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5일 08시34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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