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Deportes¡EN VIVO! Colombia enfrenta a Paraguay en un nuevo amistoso de la fecha FIFAPunchEx-CAN president asks Tinubu to tackle hunger, insecurityThe Jerusalem PostNoah’s Ark? Researchers claim radar scan reveals 'man-made' structure at Turkey siteCNN TürkArnavutköy'de seyir halindeki TIR, otobüs durağına daldıColliderMark Wahlberg’s New Crime Thriller Officially Loses Nearly 3,000 Theaters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UOLJustiça determina prisão de bombeiro que matou estudante de medicina em Taubaté (SP)경향신문“당 떨어졌나?” 초콜릿부터 찾았는데…연구 결과 보니 오히려 더 피곤해져GIGAZINEAppleがAIエージェントのリスクを鑑みMacのフルディスクアクセスに制限を設けるRapplerMeet Sarah Jane Lim, the mother leading Philippine pickleballESPNPenguins' Kuzmenko to wear No. 62 to honor dad killed in bear attackSportstarAsian Games 2026 Live Updates Day 15: India's Kumkum in action in recurve archery final; Pranavi Urs second in golf; cricket score and wrestling results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aturday, October 3, 2026

[오마주] 챗GPT 만든 샘 올트먼에게 물었다…“AI가 세상을 끝낼까요”

Translate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에 출연한 오픈AI CEO 샘 올트먼. IMDB 갈무리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에 출연한 오픈AI CEO 샘 올트먼. IMDB 갈무리

[오마주] 챗GPT 만든 샘 올트먼에게 물었다…“AI가 세상을 끝낼까요”

‘오마주’는 주말에 볼 만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찾아옵니다.

온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가득합니다. 터무니없는 쇼트폼 영상을 보고 ‘AI의 수준이 이 정도’라며 비웃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생성형 AI는 이제 상업 영화와 드라마에 사용될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기업들은 AI를 도입하면서 사무직 지원자에게도 AI 역량을 요구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의 일자리를 줄이고 있습니다. 딥페이크 영상을 통한 성범죄가 범람하고, AI를 활용한 거짓 정보가 세상을 어지럽히는 와중에, 기업들은 ‘초지능’ AI를 만들겠다며 전력투구 중입니다. AI가 삶과 업무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를 제작한 감독 다니엘 로허도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그는 생성형 AI 기술을 보고 공포심을 느낍니다. 거기에 아내 캐롤라인이 아들을 가지게 되면서 공포는 극한을 향하죠. 다니엘은 각계 최고 전문가들을 만나 AI에 대해 파악하려고 시도합니다. AI가 가지고 올 결말이 인류의 종말일지, 낙관적인 미래일지 점쳐보기 위해서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의 한장면. IMDB 갈무리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의 한장면. IMDB 갈무리

다니엘은 AI에게 존재론적 위기감을 느끼는 예술가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사람으로서 카메라를 켭니다. 그리고 촬영장에 앉은 전문가들에게 묻습니다. “AI가 무엇인가요?” 전문가들이 정의하는 AI는 모두 다른 모습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그 누구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와 “그 개발을 멈출 방법도 없다”는 것입니다.

챗GPT, 제미나이, 그록과 같은 AI는 전 인류가 쌓아놓은 많은 자료 속 단어들의 ‘패턴’을 학습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래머가 한 일은 딱히 없습니다. 단순히 더 많은 자료를 학습시키고, 더 큰 연산능력을 탑재토록 했죠. 그렇게 하면 AI는 모든 요소 간의 인과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인간이 가르쳐주지 않는 부분도 알아서 습득합니다. 따라서 AI의 능력치는 누군가가 사용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 이들은 임계점을 넘어가는 어떤 순간,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AI가 탄생할 것이라 말합니다. 모든 부문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수준의 지능을 가진 AI 모델, ‘AGI’(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입니다. 더 저렴하고 지치지 않는 AI에 인간들은 “그들과 경쟁할 방법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에 출연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IMDB 갈무리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에 출연한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IMDB 갈무리

요슈아 벤지오 튜링상 수상자,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공동 창립자, 유발 하라리 등 저명한 인물들이 그리는 미래는 암울하기 그지없습니다. 권력을 가진 이들의 손에 AI가 들어가 모든 사람을 추적하는 세상,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조종하는 AI까지… 다니엘은 곧 나올 아이에게 죄스러운 마음만 커집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AI 긍정론자들도 찾아갑니다. “제발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 말해달라”고요. 개발자부터 교수, 테크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까지 AI 낙관론자들은 AI가 세상 많은 문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AI로 인해 촉발되는 문제들이 있지만, 그것마저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합니다.

극단을 오가는 이야기에 다니엘은 더 큰 혼란에 빠지고, 답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전문가와 AI 기업 CEO들을 찾아갑니다. 다큐멘터리는 기술적 진보에서 시작해 AI 발전이 미칠 긍정·부정적 영향, 기업이 혁신을 주도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 지정학적 마찰까지 짚어갑니다. AI 개발을 멈추고 법을 먼저 만들 수 없을까요? AI가 가져올 미래는 정말 어떤 모습일까요?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를 제작한 다니엘 로허 감독. IMDb 갈무리

다큐멘터리 영화 <AI 다큐 : 종말론적 낙관주의자가 되다>를 제작한 다니엘 로허 감독. IMDb 갈무리

이야기가 너무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덜어주셔도 됩니다. 다니엘이 직접 질문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함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AI에 관한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 AI에 대한 비관론자·낙관론자 모두에게 참고가 될 만한 구석이 많습니다.

다니엘 로허는 캐나다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날락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나발니>로 2022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장편 다큐멘터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나발니>가 스릴러 영화 같은 속도감을 자랑했다면, 이번 <AI 다큐>는 손 그림을 활용한 귀여운 연출이 눈에 띕니다. 참여한 연사들을 직접 그리고, 노트에 적은 글로 만든 그래픽을 통해 AI로는 만들 수 없는 손맛 나는 영상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