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부캉이’…차단선 넘어 수로로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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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한달 넘게 머물다 3차 구조작업으로 수로 밖에 나갔던 흑상어 ‘부캉이’가 수로 들머리 쪽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22일 부산시 등의 말을 들어보면, 이 흑상어는 전날 전문기관이 수로 들머리 쪽에 설치한 1차 차단선인 폰툰(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을 통과해 2차 차단선인 그물망 사이 좁은 공간에서 머물고 있다. 두 차단선 사이 공간은 대략 가로·세로 30m 구역이다.
부산시 등은 이날 오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현재 설치한 차단선 등의 취약점을 파악한 뒤 차단선 보완 조처에 나설 예정이다. 또 흑상어 추가 유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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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 남짓한 몸길이의 흑상어는 지난달 18일 인공수로에서 발견됐다. 먹잇감을 쫓아 우연히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정체’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다가 멸종위기종인 흑상어 암컷으로 판명됐다. 부산시 등은 지난달 29일 1차, 이달 2일 2차 구조작업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다. 이어 먹이 활동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온이 떨어지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지난 21일 3차 구조작업에 나섰고, 이 흑상어를 수로 밖으로 내보는데 일단 성공했다. 또 흑상어가 되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수로 들머리에 그물 등 차단선을 3중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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