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주택 공급 부지,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도 검토…오세훈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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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등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 후보지로 검토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19일 이태원 경리단길 국군재정관리단 부지 등에 대해 “(당정이 주택 공급 후보지로) 추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태원 경리단길 국군재정관리단 부지 등을 주택 공급 부지로 검토해 볼 여지가 없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추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 관련해서 여러 가지 행정 절차들까지 검토하면서 동시에 면밀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전날 서울 용산이 지역구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 뒤 기자들에게 용산공원 대신 이태원 경리단길 국군재정관리단 부지,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생활관 등을 주택 공급 부지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가 용산어린이정원에 청년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김 의원은 “1인 가구는 서울 전체 40.1%, 2인 가구까지 치면 67%, 1인 가구와 2인 가구에 대한 구조적인 대책이 없으면 향후에 서울이 청년들이 살 수도 없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데도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서울이 전 세계에서 요구받고 있는 도시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저는 지금 논의되고 있는 이런 청년 주거, 그리고 주택 공급에 대한 논의가 꼭 필요한 논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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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오 시장은 녹지 보존 등을 이유로 용산공원 아파트 공급을 반대하며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공급만 외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볼 때는 또 하나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주장에 불과하다. 대책 없는 반대를 한다”고 오 시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조만간 오세훈 시장하고 만나기로 약속을 해놨다”며 “충분하게 협의하고 논의해서 좋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해볼 텐데, 오세훈 시장도 시민을 위해 대승적으로 결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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