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P 오르면 생명보험사 자본 8조 감소”…보험연구원 발표 ‘주목’

향후 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면 생명보험사들의 자본건전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가 오르면 보험부채가 줄어 보험사 건전성에 유리하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최근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이 오히려 커진 것이다.
8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금리 1%포인트 상승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생보사 21곳(삼성생명 제외)의 지급여력금액 감소액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1조3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7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동일한 금리 충격에 따른 자본 감소 규모가 1년 새 6배로 커진 셈이다.
보험사의 실질적인 손실흡수 능력을 나타내는 기본자본비율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6월 말 기준 81.3%인 기본자본비율은 금리가 1%P 추가 상승하면 62.9%로 18.4%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금리 상승 시 기본자본비율이 내년부터 적용되는 당국 규제 기준인 50%에 미달하는 생보사는 기존 7곳에서 9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금리가 오르면 보험사가 보유한 채권 가치가 하락하지만, 보험부채의 현재가치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부채 감소 효과가 약해지면서 자본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생보사 21곳의 순자산은 12조5000억원 증가했지만, 기본자본은 2조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늘어난 순자산의 상당 부분이 손실흡수력이 높은 기본자본으로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영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생보사는 기본자본비율을 기준으로 금리위험 한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당국도 금리 충격에 따른 취약 보험회사의 자본 개선계획 이행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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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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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포인트 상승 시나리오에 따라 한화생명이 속한 생명보험업계의 자본건전성 악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보험연구원은 금리가 추가로 오를 경우 생보사들의 기본자본비율이 62.9%까지 하락하고 규제 미달사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리위험 관리와 자본 개선계획 이행이 강조되면서 손실흡수력 점검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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