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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우크라, ‘북 포로 한국행 공개’ 사과 거부 시사…“종결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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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9월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9월 1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성 소피아 대성당에서 폴란드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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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 공개와 관련해 12일(현지시각) 언론 인터뷰에서 “종결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가운데, 사실상 사과 거부 의사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비하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매체 ‘RBC 우크라이나’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문제는 포로 송환의 여러 단계에서 기밀 유지 요건에 대한 해석 차이에서 비롯됐다”며 “우크라이나는 모든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다. 

 RBC 우크라이나는 그가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인도한 것은 선의의 표시라며 “우크라이나는 (포로 대우에 관한)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북한군 포로들을 한국 국민으로 간주하는 한국 헌법을 존중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결정(북한군 포로 한국 인도)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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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시비하 장관은 “우리에게는 매우 유망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미래가 있다”며 “양국 관계에서는 반드시 외교가 승리할 것이며 이번 일은 과거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BC 우크라이나는 그가 양국 관계는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을 표시하면서 문제가 이미 종결됐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시비하 장관의 발언은 북한군 포로의 한국행 공개에 반발하는 한국 정부의 사과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뒤, 우크라이나 쪽이 이 문제를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을 부인하자, 공개 사과를 요구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일 엑스(X)에 “합의사실이 없다고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며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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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우크라이나 쪽은 비공개 합의와 관련해 해석 차이에 있다며 사과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고, 정부는 지난 8일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한국으로 소환했다. 박 대사는 지난 10일 오전 귀국했으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는 우크라이나 쪽이 공개 사과를 해야 박 대사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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