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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 2026

'숙적 한국에 절대 지면 안 된다' 축구 한-일전 필승→금메달 욕심 드러낸 日 부주장 오제키 유토 "이번엔 이기고 끝낸다"..'韓과의 지독한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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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동점골, 같이 환호하는 배준호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자 배준호가 환호하고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영준 동점골, 같이 환호하는 배준호 (오사카=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 동점골을 넣은 한국 이영준이 세리머니를 하자 배준호가 환호하고 있다. 2026.9.30 ksm797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태극전사들을 상대하는 일본 대표팀의 부주장 오제키 유토(가와사키)가 금메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과 일본은 3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2010년 광저우대회 이후 첫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은 U-23 선수들에다 와일드카드(3명)까지 차출했다. 반면 2년 후 LA올림픽을 준비하는 차원인 일본은 U-21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일본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120분 혈투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간신히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에 2대1 역전승하며 결승에 선착했다.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Football Men Semi-Finals - Japan v Uzbekistan - Nagai Stadium, Osaka, Japan - September 30, 2026 Japan's Yuto Ozeki reacts REUTERS/Andrew Boyer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sian Games - Aichi-Nagoya 2026 - Football Men Semi-Finals - Japan v Uzbekistan - Nagai Stadium, Osaka, Japan - September 30, 2026 Japan's Yuto Ozeki reacts REUTERS/Andrew Boyers<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 대표팀의 부주장 미드필더 오제키는 2일 마지막 팀 훈련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숙적을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가 전했다. 이번 한-일전엔 3만6000명 이상의 많은 관객 동원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닛칸스포츠는 지면 안 되는 싸움을 앞두고 오제키가 뜨거운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오제키는 "엄청 기대된다. 결승에서 한국과 그것도 홈에서 겨루게 된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꼭 이기고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악연이 있다고 전했다. U-18 일본 대표 시절 한국에 0대1로 패했고, U-20 대표 시절에도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을 허용해 비겼다. 지난해 7월에는 A대표로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올해 1월에는 U-23 아시안컵 카타르대회에서 맞붙었으나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에서 최근 3개 대회 연속으로 한국에 패했다. 오제키는 "(그동안)개인적으로는 이기지 못했다. 같은 국가와 5번이나 맞붙는 일은 없지만, 이기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나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팀을 위해, 우승만을 위해 뛰고 싶다"고 말했다.

닛칸스포츠는 한국은 우승하면 병역특례를 받기 때문에 23세 이하 선수에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를 전부 활용했다고 전했다. 오제키는 "그렇다 해도 한국에는 지면 안 된다. 한국은 아시아의 라이벌이다. 정말 지면 안 되는 싸움"이라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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