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Jerusalem PostIraq braces for renewed Iran conflict after 1,000 strikes on Kurdistan, 600 militia attacksESPN DeportesF1: Antonelli se lleva la pole para el GP de USAPunchPolice arrest two robbery suspects in BauchiInquirerBOC vows crackdown on smuggling after Zambales cigarette haulESPNSources: Peyton Manning not expected to be candidate for Colts GM job한겨레미군, 중간선거 후 이란 공격 계획 보고…짙어지는 전운Bollywood HungamaTiger Shroff’s spokesperson DENIES reports of actor’s statement to Mumbai Police: “This news is completely untrue”ZDF heuteAktuelle Pressemitteilungen des ZDF20 Minuten«Die meisten Ängste stammen aus der Sci-Fi-Literatur»Observador DesportoPorto isolado, Sporting joga hoje e há El Clásico na La LigaRadio-Canada« Ce sont les personnes les plus gentilles » : Obama se moque des tarifs contre le CanadaVilaWebEl discurs del retorn de Comín: “Per alt que sigui el preu, la independència és possible”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25, 2026

공격·수비 ‘조화의 힘’…FC서울, 10년 만에 정상 축배

Translate
FC서울 문선민이 지난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강원FC전에서 후반 13분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FC서울 문선민이 지난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강원FC전에서 후반 13분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동작으로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10년을 기다린 우승이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FC서울 선수들은 김기동 감독을 헹가래 쳤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팬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서울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을 되찾았다.

서울은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33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0승7무6패(승점 67)를 기록한 서울은 같은 시간 포항 스틸러스와 2-2로 비긴 2위 울산 HD(승점 51)와 격차를 16점으로 유지하며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전신인 안양 LG 시절을 포함해 통산 7번째 우승이다.

3만22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날 서울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구성윤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13분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7분 뒤 강준혁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무승부에도 우승에는 문제가 없었다.

10년 전과는 전혀 다른 우승이었다. 2016년에는 전북 현대와 시즌 최종전에서 박주영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는 마지막 5경기를 남겨두고 경쟁을 끝냈다.

우승의 비결은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화였다. 서울은 33경기에서 61골을 넣고 29골만 허용했다. 리그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경기당 1.85골을 넣고 0.88골만 내줬다. 득실 차는 +32골이었다. 지난해 38경기에서 50득점·52실점으로 6위에 머물렀던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은 이번 시즌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연패가 없는 팀이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공격도 강점이었다.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16골로 최전방을 책임졌고 정승원은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문선민과 송민규, 안데르손 등도 득점에 가세했다. 김진수와 야잔, 골키퍼 구성윤 등이 버틴 수비도 안정적이었다.

김 감독의 지도력도 우승의 핵심이었다. 2023년 12월 서울 지휘봉을 잡으면서 3년 안에 정상에 오르겠다고 약속한 그는 부임 첫해 4위, 지난해 6위에 머물며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7월 기성용의 포항 이적을 둘러싸고 팬심이 요동쳤고, 경기장에서는 ‘김기동 나가’라는 구호까지 나왔다. 김 감독은 스타들의 빈자리를 조직력으로 메웠다. 전방 압박과 기동력을 강조하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선수단에 입혔다. 그 결과 서울은 개막 4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선두로 올라섰고, 전북과 울산을 상대로 이어졌던 오랜 무승 징크스까지 깨뜨렸다. 김 감독은 우승 후 “2024년 1월 이 자리에서 3년 안에 우승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무엇보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는 “모든 비난은 내가 목표를 이뤄냈을 때 하나의 서사가 된다”며 “감독은 결국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버텼다”고 덧붙였다. 스타의 이름값보다 조직력으로 승부한 김기동 감독의 축구가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꿔놓은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리그 우승은 여러 계획 중 하나의 목표를 이룬 것”이라며 연속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우승을 축하했다. 허 회장은 “10년 만의 우승으로 화답해준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랜 기간 우승을 염원해온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