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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9, 2026

“정서적 탈진 상태”…10년 만 활동 중단한 ‘225만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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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쌤. 사진l올리버쌤 SNS 캡처

올리버쌤. 사진l올리버쌤 SNS 캡처

구독자 225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올리버쌤(본명 올리버 샨 그랜트)이 10년 만에 활동을 중단한다.

올리버쌤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의 건강 회복을 위해 당분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저희 가족은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분에 넘치는 행복을 누려왔다. 하지만 최근 저희 가족은 짧은 시간 동안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이별, 그리고 1600㎞가 넘는 대륙 횡단 이사 등 큰 변화와 어려움들을 겪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어떻게든 노력과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믿었고, 우리 가족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믿었다”면서 “하지만 전부 이겨냈다고 생각한 것은 저희의 욕심이자 과신이었다”고 전했다.

올리버쌤은 “슬픔과 피로를 제대로 돌볼 새도 없이 버티며 달려온 결과, 몸과 마음에 무리가 왔다”며 “일상적인 생각과 영상 제작을 정상적으로 이어가기 힘들 정도로 뇌와 마음이 멈춰버린 듯한 정서적 탈진 상태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문의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충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았다며 “당분간은 온 힘을 다해 우리 가족의 상처를 보듬고 회복하는 데만 전념하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알렸다.

한편 올리버쌤은 약 22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다.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생활 영어와 미국 문화, 가족과의 일상 등을 소개하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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