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aciónLa agenda de la TV del viernes: los ensayos de la Fórmula 1 en Austin, la fecha 14 del Clausura y fútbol de EuropaThe Jerusalem PostFlorida man arrested for threatening life of Jewish Rep. Jared MoskowitzESPNFollow live: Bears extend lead as Williams finds Loveland for 12-yard TDESPN Deportes¿Cuántos juegos encadena SGA en su racha récord de puntos?PunchMistrust threatens community policing, ex-DIG warns한겨레‘49살’ 용산 산호아파트, 47층 한강뷰 아파트로 탈바꿈 ‘첫발’Inquirer15, 402 hectares of Bicol rice lands vulnerable to El NiñoZDF heuteEntdecken Sie das ZDF-NachrichtenstudioUOLEmpresa que teria feito festa para Flávio deve R$ 4 milhões à União por fraude em vacinaالنهارهل تنطبق شحنة متفجرات "حزب الله" على الملفات المحالة على المجلس العدلي؟Screen RantMadea Family Tree From All 13 Movies Explained경향신문세계 국가인권기구연합, 인권위 세종 이전에 “독립성·접근성 신중 검토하라” 우려
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Friday, October 23, 2026

국책은행 품은 대기업 8곳, 5년 매출 15% 뒷걸음…경쟁사는 43% 성장

Translate
리더스인덱스 제공

리더스인덱스 제공

국책은행이 지분을 갖고 있거나 경영에 관여했던 대기업들의 성장 속도가 동종업계 경쟁사에 크게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이 10년째 최대주주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산 수출 호황 속에서도 주요 방산업체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보유했던 대기업 8곳의 경영실적을 동종업계 경쟁사와 비교분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KAI와 HMM,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대우건설,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HSG성동조선(옛 성동조선해양),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이다. 지금도 국책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KAI와 HMM은 2020~2025년 또는 2021년 상반기~2026년 상반기 실적을, 민간에 매각된 6곳은 매각 시점 이전 5년간 실적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8개사의 5년간 매출은 평균 15.3% 줄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은 평균 42.8% 늘어 격차가 58.1%포인트에 달했다. 8곳 가운데 7곳은 해당 업종 비교 기업 중 매출 증가율이 최저 수준이었다. 영업이익 증가율도 8개사 평균 26.8%로 경쟁사 평균(149.2%)보다 122.4%포인트 낮았다.

구조조정 대상이 아닌 KAI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수출입은행은 2016년부터 KAI 지분 26.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020~2025년 KAI 매출은 2조8251억원에서 3조6964억원으로 30.8% 늘었다. 주요 방산 5개사 중 최하위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1.8%,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는 169.1%, 한화시스템은 123.0%, 현대로템은 109.6% 매출이 늘었다.

매출 규모도 잇따라 역전됐다. 2020년 KAI 매출은 현대로템(2조7853억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2025년에는 현대로템(5조8390억원)과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4조3069억원)에 추월당했다. 영업이익은 1395억원에서 2692억원으로 92.9%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66.4%)와 현대로템(1125.5%)의 증가 폭에는 크게 못 미쳤다.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생산설비 투자에서도 차이가 컸다. 2020~2025년 경쟁 4개사의 유형자산이 평균 210.8% 늘어나는 동안 KAI는 8.4% 증가에 그쳤다. 반면 2021년 상반기~2026년 상반기 KAI의 재고자산은 1조2515억원에서 3조9926억원으로 3배 넘게 불었다. 제품 생산과 판매 과정에 묶인 자금인 순운전자본도 1조2391억원에서 4조8487억원으로 늘었다.

산업은행이 주요 주주인 HMM은 2021년 상반기~202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74.1% 줄었다. 해운 운임이 급등했다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107.9% 늘었다. 산은 관리 아래 있던 대우조선해양은 조선업 회복기인 2018~2023년 매출이 2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HD한국조선해양(61.8%)과 삼성중공업(52.1%)은 매출이 늘었다. 대우건설(2017~2022년)과 금호타이어(2013~2018년)도 매출이 각각 11.5%, 30.8% 줄었다.

View the original on 경향신문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