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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4, 2026

삼성전자, 히트펌프 생산 국내로 이전…9월부터 광주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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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정부의 난방 전기화 보급사업에 발맞춰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해외에서 생산하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서 생산하며 정부가 추진하는 ‘난방 전기화’ 사업 참여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 내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 19일부터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규 생산 라인은 2132㎡ 규모로, 공장·설비 안정성 검증과 제품 평가를 거쳐 9월말부터 양산 체제 들어갈 에정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난방 전기화 사업 참여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해외 생산 거점을 국내로 이전하는 ‘리쇼어링’을 단행했다. 완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 생산, 제조 공정 전반의 국내 투입 비중을 확대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주요 프리미엄 가전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업장에 최근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공조전문 자회사 플랙트그룹의 생산라인도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신규 생산라인에서는 연간 10만대 이상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가 생산될 전망이다. 모두 국내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한다. 소비되는 전기 에너지보다 5배에 달하는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으며, 가정 내 태양광 설비 등을 활용해 구동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EHS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와 함께 전국 단위의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올해 제주도 난방 전기화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1418가구 규모의 2차 보급 사업에 참여해 공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양평, 충주, 남해 등 전국 실제 주거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한 실증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국내 제조·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한국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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