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특검,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오늘 공개검증 나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현장조사를 한 지난 7월2일 시위 참가자들이 핸드볼경기장 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용지 공개검증에 나선다. 지난 6월3일 지방선거 이후 147일 만이다.
특검팀은 이날 핸드볼경기장에서 송파구 투표지 약 247만장과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대상으로 검증을 진행한다. 투표지 수량의 증감 여부와 위조 가능성, 각종 장비의 오류 여부 등을 살펴보고,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외부 침입 정황이 있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투표지의 수량과 기표 및 인쇄 상태를 일차적으로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된 투표지는 별도로 분류해 2차 감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검증 절차는 국민적 관심도가 높고 투표용지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인 만큼 참관단과 국회의원, 언론인 등이 입회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된다. 국회가 선정한 참관단과 여야 국회의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하고, 언론인 50여명도 현장을 지켜볼 예정이다.
특검팀은 소속 검사와 특검보 등 가용인력 110명 이상을 모두 투입해 공개검증을 총괄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고, 선관위 인력 약 500명도 투입된다. 다만 선관위 인력은 투표지 수량 확인을 보조하는 업무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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