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버라 스미스·안톤 허 대담…국립세계문자박물관 국제콜로키움

황석영·김명인 등 참여…내달 8일 '번역, 이주하는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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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계문자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10월 8일 오후 1시 인천 연수구의 박물관 강당에서 국제콜로키움 '번역, 이주하는 텍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한 언어로 작성된 텍스트가 번역을 거쳐 다른 언어와 문화권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주목한다.
1부에서는 소설가 황석영과 문학평론가인 김명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이 대담에 나선다.
두 대담자는 격동의 현대사를 관통해 온 한국문학 50년을 돌아보고, 오늘날 한국문학이 세계적 주목을 받기까지의 역사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 정보라의 '저주토끼'를 번역한 안톤 허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최미경 교수의 진행으로 대담을 나눈다.
두 번역가는 한국어 특유의 호흡을 영어로 구현하는 방식과 원문의 문체를 살리기 위한 선택 등 '재창작으로서의 번역'의 경험을 공유한다.
김명인 관장은 "번역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가 만나 새로운 의미를 빚어내는 과정"이라며 "이번 국제콜로키움이 문자와 언어, 그리고 번역이 우리 시대에 갖는 의미를 함께 고민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박물관 누리집(www.mow.or.kr)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kih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21일 08시3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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