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중국 남경심계대 금심학원,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 출범

세한대학교가 중국 남경심계대학 금심학원과 공동 설립한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이 첫 신입생을 받고 운영에 들어갔다. 감사학, 양로서비스관리, 데이터과학 및 빅데이터기술 등 3개 학과를 운영하며 매년 총 3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세한대와 금심학원은 지난 21일 오후 중국 난징에서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 첫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21일 저녁에는 별도의 축하공연을 열었으며, 22일에는 입학생 대면식에 이어 학원 교육동 앞에서 제막식과 테이프 절단식을 진행했다.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은 두 대학이 공동 설립해 2026년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중외 합작판학 기구다. 장쑤성의 독립학원 가운데 처음 설립된 중외 합작판학 기구다. 두 대학은 학원을 통해 고령화에 대응할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학원에는 감사학, 양로서비스관리, 데이터과학 및 빅데이터기술 등 3개 학과가 설치됐다. 매년 학과별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중외 합작판학은 항목과 기구 형태로 구분된다. 합작판학 항목은 두 대학이 승인받은 특정 학과의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방식이다. 합작판학 기구는 별도의 공동 교육 조직을 설립해 여러 학과를 운영할 수 있다.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은 금심학원 안에 설치된 독립 법인격이 없는 합작 단과대학으로 운영된다. 두 대학이 교육과정과 교원 운영에 함께 참여한다.
입학식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미순 세한대 총장, 이승훈 명예총장, 이민전 하나증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금심학원 이사장과 부이사장,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첫 신입생과 교원 대표도 참석했다.
최미순 총장은 입학식에서 공동 교육과 복수학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세한대에서 파견한 교수진이 전공 핵심 교과목의 3분의 1 이상을 강의한다. 양교의 졸업 및 학위 요건을 모두 충족한 학생에게는 두 대학의 학사학위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자기주도적으로 배우고 한중 협력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교육과 미래세대의 교류가 한중 양국의 이해와 신뢰를 넓히는 토대라고 강조했다. 신입생들이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익혀 한국과 중국을 잇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건강·복지·돌봄 분야 전문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전 부총리는 신입생들에게 전공 역량과 폭넓은 시각을 함께 갖출 것을 당부하고,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이 한중 교육·학술교류의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1일 저녁에는 신입생 환영 공연도 열렸다. 중국 전통 가무와 한국 케이팝(K-pop) 등 모두 12개 무대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공연을 관람하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세한대 대표단은 22일 출범식에 앞서 입학생 대면식을 갖고 첫 신입생들과 만났다. 두 대학은 실무협의회도 열어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협력, 학생 육성 방안 등을 논의하고 학원 시설을 둘러봤다.
양교는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 출범을 계기로 공동 교육과 연구, 국제교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한대의 중국 대학과 합작교육은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세한대는 중국 천진사범대학교와 2003년부터 석사과정 합작판학을 운영해왔다.
한중 최초의 합작대학원으로 출발한 이 협력은 중국 교육부 승인 체계에서 정보학(정보분석·의사결정 연구 분야)과 교육행정학의 석사학위 합작판학 항목 2개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두 항목에서 매년 각각 180명씩 총 36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일부 핵심 과목은 세한대 교수진이 강의하며 학위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는 세한대의 경영학 또는 교육행정학 석사학위가 수여된다.
세한대는 중국 길림공정기술사범학원과 애니메이션학과 학부 합작판학 항목도 공동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2014년 중국 교육부 승인을 받아 시작됐으며 매년 100명을 모집한다. 길림공정기술사범학원의 첫 학부 중외 합작판학 항목이다.
세한대는 기존 석사 합작판학 항목 2개와 학부 합작판학 항목 1개에 이어 3개 학과로 구성된 국제스마트웰니스학원을 설립하면서 중국 대학과의 합작교육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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