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세계 1위 바 나왔다는 미식 천국 ‘이 도시’

바 레오네, ‘2026 월드 베스트 바 50’서 1위 선정
홍콩 바 8곳 100위권 포함…미식 도시 위상 빛내
홍콩관광청, 한국 바텐더 따라 바 탐방하는 투어도
세계 최고의 바(bar)를 가리는 대회에서 홍콩이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바 레오네(Bar Leone)’가 지난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발표된 ‘2026 월드 베스트 바 50(The 50 Best Bars 2026)’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 레오네는 이탈리아 출신 바텐더 로렌조 안티노리(Lorenzo Antinori)가 공동 설립해 2023년 홍콩 센트럴에 문을 연 바다. ‘모두를 위한 칵테일’을 뜻하는 ‘칵테일 포폴라리(Cocktail Popolari)’를 철학으로, 로마의 동네 바에서 영감을 받은 편안한 분위기와 수준 높은 클래식 칵테일을 선보인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의 바 최초로 세계 1위에 오른 바 레오네는 올해도 정상을 지키며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바(The World’s Best Bar 2026’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고의 바(The Best Bar in Asia 2026)’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미식 도시 홍콩의 위상을 빛냈다.
2위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모에비우스(Moebius), 3위는 콜롬비아 카타제나의 알퀴미코(Alquímico), 4위는 태국 방콕의 바 어스(Bar Us), 5위는 그리스 아테네의 라인(Line)이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서울의 제스트(Zest)가 6위에 올랐다.
홍콩은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와 함께 상위 50위에 가장 많은 바를 올린 도시다. △아르고(25위) △몬타나(36위) △고칸(41위) 등 홍콩 바 4곳이 상위 50위에 올랐고 이밖에도 △코아(54위) △페니실린(69위) △미우스(81위) △더 세이보리 프로젝트(96위)가 선정돼 총 8곳의 홍콩 바가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바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행도 마련했다. 오는 11월 20~23일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와 함께 한국 바텐더를 따라 홍콩 대표 바를 탐방하는 ‘GQ 바 호핑 투어’를 선보인다.
가이드로는 소코의 손석호, 앨리스의 박용우, 파인앤코의 박범석, 빌라 레코드의 조영준, 노츠의 박상엽 등 국내 대표 바텐더 5인이 나선다. 참가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뉘어 바텐더와 동행하며 각 바의 특징과 칵테일에 담긴 이야기는 물론 바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과 매너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바 레오네 등 올해 세계 100위권에 오른 홍콩 바 7곳을 포함해 총 10곳을 방문한다. 낮에는 소호·타이쿤·할리우드 로드 등 센트럴 일대 명소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각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을 한 잔 이상 맛보며 홍콩의 바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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