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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미 최대 원전 운영사, 신설 대신 증설…빠른 공급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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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원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정부가 원자력발전 운영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에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최대 50억달러(약 6조6천400억원)의 대출을 제공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일리노이주 바이런 원전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리는 원전 르네상스를 시작하겠다고 했으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금은 콘스텔레이션이 일리노이,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운영 중인 8개 원전을 업그레이드해 총 약 1.1기가와트(GW)의 전력을 추가 생산하는 데 쓰인다.

이 소식에 콘스텔레이션 주가는 2.6% 급등했다.

최근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전력을 얻기 위해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쏟고 있으나 새 원전 건설에는 인허가와 완공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수 있어 터빈 등 시설 업그레이드로 기존 원전의 발전량을 높이는 방법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댄 에거스 콘스텔레이션 수석 부사장은 이 행사에서 "우리가 여기서 논의하는 발전 용량 증대 방식은 오늘날 전력망에 새로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이를 활용하면 새 발전소 건설이나 송전망 인프라 구축, 추가 인력 필요 없이 전력량을 안전하게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대출 제공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미국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원전을 확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책의 일환이다.

미 정부는 기존 원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5GW의 용량을 추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현재 96%가 달성됐다고 밝혔다.

미 최대 원전 운영사인 콘스텔레이션은 이번에 발표된 미 정부 대출 지원을 통한 원전 업그레이드와 별도로 구글과 계약을 통해 원전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콘스텔레이션이 43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자사의 11개 원자로를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추가된 발전 용량 890메가와트로 생산된 전력을 구글이 20년 계약 기간의전력구매계약(PPA)을 맺고 구매하는 내용이다.

콘스텔레이션은 또 최근 아마존과도 비슷한 계약을 맺었다. 기존 원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690MW 규모의 용량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아마존이 장기 구하는 계약이다.

sat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08시5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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