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반도체단지 발맞춰…광주전남 대학, 3년 내 인재 2만3천명 공급

광고
전남광주지역 대학들이 서남권 반도체단지 설립에 맞춰 3년 내 첨단산업 전문인력 2만3000명을 공급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28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지역 협력대학, 삼성전자, 에스케이(SK) 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 한국전력공사, 케이티(KT), 네이버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기업 관계자들과 ‘거점국립대 패키지 지원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지원대학에 선정된 전남대는 이날 최 장관이 제시한 기업 수요에 맞춘 학사조직 개편 의견에 따라 향후 5년간 국비 2900억원 등 모두 55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융합인재 육성 전략을 내놨다.
광고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첨단융합대학을 신설해 첨단반도체공학부에 200명, 미래에너지공학부에 100명의 입학정원을 배치한다. 이 중에는 삼성전자 40명,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10명 등 기업과 연계한 계약학과 정원 50명을 포함했다.
또 전남대를 중심으로 광주과학기술원(GIST)·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목포대·순천대 등 서남권 27개 대학이 교육·연구·장비 자원을 공유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향후 3년 안으로 인재 양성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급 4600명, 중급 14950명, 고급 2300명, 초고급 1150명 등 2만3000명을 양성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맞춰 인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고
광고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서남권에 대규모 반도체·에너지·AI 투자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유일한 병목인 핵심인재 양성을 전남대가 3년 안에 완벽히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정부 차원에서도 패키지 지원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인력 공급이 핵심 사안으로 꼽힌다. 지난 12일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광주 광산구을)과 광주과학기술원이 공동 주최한 ‘전남광주 반도체·AI 미래교육 토론회’에서는 지역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양성 체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광고
임 의원은 “2030년 6월 반도체 양산 목표까지 4년이 남은 상황에서 전력과 용수는 정부가, 기술과 투자는 기업이 맡고 지역에서는 인력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영재 동일미래과학고 취업진로부 교사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를 중심으로 중등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교육과정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성 광주과학기술원 AI반도체연구원 설립추진단장은 “반도체는 다양한 학문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분야인 만큼 특정 전공에 한정하지 않고 반도체 실물 경험을 확대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진로 탐색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