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끝났구나”…갑상선암 고백한 허각, 일어설 수 있던 이유

가수 허각(42)이 갑상선암 수술 이후 목소리가 변해 가수로서 큰 위기를 겪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허각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싱어송라이터 재인’에 공개된 영상 ‘슈스케 큰오빠 허각이랑 오랜만에 노래 불렀습니다’에서 장재인과 만나 갑상선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장재인이 건강 상태를 묻자 허각은 “어떤 징조도, 신호도 없었다”며 “일하다 보니 그냥 피곤한가 보다 했다”고 말했다.
허각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대기 시간이 길어져 자신도 기본 검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우연히 암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초음파 검사에서 목에 작은 이상이 발견됐고, 조직검사 결과 갑상선암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당시 허각은 신곡 ‘바보야’를 발표하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수술을 미루고 싶었지만 의료진이 위험하다고 하자 콘서트를 마친 직후 수술을 받았다.
허각은 “목소리가 크게 변하면서 과거처럼 고음을 내기 어려워졌고, 수술 후 3~4개월 동안은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약 1년간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그냥 ‘난 이제 죽었구나. 내 인생은 끝났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힘들었는데 가족들이 옆에서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도록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후 꾸준히 회복에 힘쓴 끝에 현재의 목소리를 되찾기까지 약 2년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각은 2010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Hello’,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 ‘죽고 싶단 말 밖에’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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