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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8, 2026

[단독] 고위험레버리지ETF 쏟아내더니…운용역 1명, 펀드 58개 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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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한 명이 최대 58개
미래에셋도 최대 54개 맡아
급변장 위험대응 우려 커져
朴 “운용인력 배치 점검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5월 27일 상장됐다. 사진은 거래되고 있는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화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5월 27일 상장됐다. 사진은 거래되고 있는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화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의 하루 주가 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고위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에 참여하는 일부 자산운용역이 최대 58개의 펀드를 동시에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상품 출시가 잇따른 가운데 실제 운용인력의 업무 배분과 위험관리 체계가 적정한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운용에 참여하는 KB자산운용의 한 운용역은 총 58개 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운용사의 다른 운용역도 55개 펀드를 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각각 54개와 46개 펀드를 담당하는 운용역이 확인됐다. 한화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도 각각 29개 펀드를 담당하는 운용역이 있었다.

다만 이 수치는 해당 운용역이 담당하는 전체 펀드 수로, 58개 모두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라는 의미는 아니다. 공동운용이나 자동화된 운용체계 등도 있는 만큼 담당 펀드 수만으로 운용 부실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금감원도 8개 자산운용사가 상품 출시 과정에서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수익구조와 위험도,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면밀히 심사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원실은 상품 출시 단계의 위험 고지를 넘어 실제 운용 과정에서 인력이 적절하게 배치됐는지, 대체인력과 독립적인 위험관리 체계가 갖춰졌는지도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 의원은 “고위험 상품을 출시할 때 투자자에게 위험을 경고하는 것만으로 감독당국의 책임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운용역 한 명이 수십 개 펀드를 담당하는 구조에서 개별 상품의 위험관리와 비상 대응이 충분히 이뤄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운용인력 배치와 리스크관리 전담인력, 이상시장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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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등락률을 추종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ETF 운용에 참여하는 자산운용역들이 최대 58개의 펀드를 동시에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서 운용인력의 적절한 업무 배분과 위험관리 체계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단순한 위험 고지가 감독 당국의 책임을 모두 다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운용인력 배치와 리스크 관리,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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