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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북한, 미 '최악 인신매매국' 지정에 "중상모독 정치적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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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늘 자국의 인신매매 대응에 최하위 등급을 매긴 미국 정부 보고서를 두고 "악랄하게 중상 모독하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10일) 담화를 내어 "인권을 정치화, 무기화하여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기본 수단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비열하고 악의적인 기도가 다시금 명백히 확인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진정한 인권 보장과는 하등의 인연도 없는 미국의 기만적인 '보고서' 놀음"이라며 "우리 국가의 주권과 내정을 침해하고 우리 공민들의 권익을 해치는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한 내정 간섭과 제도 전복을 합리화하기 위한 허위 문서장에 불과하며 바로 여기에 미국이 추구하는 정책의 도덕윤리적 저열성과 문제성이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대변인은 "미국의 대조선 정책의 본질은 곧 우리 인민의 양도할 수 없는 생존권과 발전권을 말살하는 데 있으며 바로 여기에 우리가 국권 사수를 위한 강력한 힘의 구축에 보다 전념해야 할 주되는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공민들의 권익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는 미국의 대조선 '인권' 소동은 기타 적대 행위들과 함께 대미 최강경 대응의 우선적인 적용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8일 발간한 '2026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북한을 최하위 등급인 3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정치범 수용소와 노동교화소 등에서 성인뿐 아니라 아동에게 강제노동을 시키고, 해외에 파견한 노동자들에게 강제 노동 조건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인신매매에 대한 정부 정책과 패턴이 존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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