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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6

“부캉아 왜 돌아왔니 ㅠㅠ”…먼 바다로 나간줄 알았더니 전날 밤 수로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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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전날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으로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다시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들어와 수로 안을 유영하고 있다. 현재 부캉이는 1차 차단막과 2차 차단막 사이를 유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오후 6시쯤 외해로 나갔던 흑상어 ‘부캉이’가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시 수로 쪽으로 돌아온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한 달 넘게 머물다가 당국의 3차 유도작업으로 수로 밖까지 나갔던 상어 ‘부캉이’가 재진입 차단막 안으로 다시 들어온 것이다.

22일 오전 부캉이는 북항 친수공원 제1∼2보도교 사이 수로에서 1분가량 간격으로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캉이는 전날 오후 6시쯤 당국의 3차 유도작업 끝에 수로 밖으로 이동했으나, 수로 입구 근처에서 계속 맴돌다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외해로 완전히 나갔다. 그러나 이후 다시 수로 쪽으로 방향을 틀어 재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1차 차단막인 폰툰(부유 시설) 안쪽으로 들어온 모습이 목격됐다.

폰툰은 바지선처럼 수면에 떠 있는 수상 작업용 부유 시설이다. 당국은 전날 폭 3∼4m가량의 이 구조물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가 수로 안쪽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부캉이는 이 구조물을 통과해 다시 수로 안쪽으로 진입했다. 현장에서 밤을 새우며 부캉이를 관찰한 유튜버들은 부캉이가 폰툰 아래쪽 공간을 통과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오전 부캉이가 머무는 곳은 1차 차단막인 폰툰과 2차 그물 사이 약 가로 30m, 세로 30m 구역이다. 부캉이는 이 좁은 공간을 반복해서 돌며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부캉이가 기존에 머물던 제4∼5보도교 수로까지 돌아가려면 노란 부표가 떠 있는 그물 차단막 2개를 더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른 아침부터 수로 주변에는 산책하던 시민 20여 명과 밤샘 유튜버 등이 모여 부캉이의 모습을 지켜봤다. 시민들은 부캉이가 외해로 나갔다가 다시 수로로 돌아온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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