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내역 내밀자 “장씨와 통화는 거짓말”…부 경장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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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성 장아무개씨의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이 “실종자와 통화했다는 진술은 거짓말”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28일 제주경찰청 설명을 들어 보면,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아무개 경장은 전날 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부 경장은 지난 25일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뒤에도 “분명히 장씨와 통화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 증거 자료를 제시하자 부 경장이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5월15일 저녁 장씨의 실종 신고를 접수한 부 경장은 “연락이 됐다. 본인의 소재는 알리지 말라고 했다”는 취지의 거짓말로 사건을 종결했으나, 지난 7일 경찰이 확인한 장씨 휴대전화 통화내역에는 부 경장과의 통화한 기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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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104일 만인 이달 24일 장씨는 제주시 한림읍의 숙소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일 부 경장이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60대 남성 역시 신고 51일 만인 이달 22일 주검으로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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