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원짜리인데 추첨까지?…박유천, 日 디너쇼 또 ‘고가 논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내년 일본에서 개최하는 디너쇼의 티켓 가격이 약 4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고가 논란에 휩싸였다. 유료 팬클럽 회원만 신청할 수 있는 데다 좌석도 추첨으로 배정된다.
5일 박유천의 일본 공식 팬클럽 ‘YUNIVERSE’가 공개한 공지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13일 일본 그랜드 프린스 호텔 오사카 베이에서 ‘PARK YUCHUN Dinner Show 2027’을 개최한다. 공연은 오후 1시와 6시 30분,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전석 지정석 기준 5만2000엔이다. 여기에 배송료와 수수료 1500엔이 추가돼 실제 결제 금액은 5만3500엔으로, 한화 약 45만원에 달한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박유천과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기회와 선물이 제공된다. 다만 선물은 박유천이 직접 전달하지 않는다고 별도로 안내했다.
예매 방식도 눈길을 끈다. 일반 관객은 신청할 수 없으며, 유료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1인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고 결제는 은행 이체로만 가능하다.
1차 신청 기간은 4일 오후 6시부터 8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당첨 결과는 11일 오후 3시 이후 이메일로 개별 통보되며, 선정된 팬들은 13일 오후 3시까지 입금을 마쳐야 한다.
오사카에 이어 도쿄 공연도 추진 중이다. 주최 측은 박유천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에서 하순 사이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번 디너쇼를 두고는 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반응과 일본 현지 호텔 디너쇼의 가격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OSEN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장윤정 디너쇼 VIP석과 인순이 디너쇼 티켓은 각각 30만원, 지난해 김혜연의 데뷔 35주년 디너쇼 VVIP석은 35만원이었다. 국내 유명 가수들의 디너쇼와 비교하면 박유천의 공연 가격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셈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일부 가수의 호텔 디너쇼 가격이 5만엔 안팎에 형성돼 있어 현지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박유천을 둘러싼 과거 논란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그는 2016년 발생한 양도소득세 등 약 4억원을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일본 소속사는 지난 7월 체납액을 분할 납부하고 있으며 연내 완납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가 불거졌을 당시 결백을 주장하며 연예계 은퇴까지 언급했으나, 이후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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