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 대통령, 이주노동자·주민 인권 보호해와…진의 왜곡안돼"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외국인 노동자·다문화 가정 관련 발언과 관련해, 언론에 "단편적 단어를 앞세운 침소봉대와 진의 왜곡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계원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SNS 글귀 중 단편적 단어를 물어뜯어 진의를 왜곡하는 언론 보도가 도를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공공일자리에 대해 거론하다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 (일을) 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임금을) 전부 다 송금하니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이를 '외국인 노동자, 국가 경제에 도움 안 돼'라는 제목을 사용해 보도하자 지난 28일 "맥락상 외국인 노동자가 도움은 되지만 내국인 노동자에 비해 '크게' 도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비교화법이 분명한데도, '도움이 안 된다'고 전제하고 비난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우대 정책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는데, 이 역시 진보 성향의 언론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되자 연일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 대변인은 오늘(31일) "맥락을 지운 채 대통령의 노동 철학을 매도하는 행위는 언론의 책무를 저버린 왜곡"이라며 "말꼬리를 잡아 국정을 흔들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이 대통령의 행정은 이주노동자와 외국인 주민의 인권 보호 역사를 증명한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 지급 과정에서 조례를 개정해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취임 이후 이주노동자 보호는 국가 제도로 자리 잡았다"며 "지난해 9월 임금체불 외국인 노동자 보호를 지시해, 체류 기간을 넘긴 노동자가 신고를 이유로 출입국 통보와 퇴거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했다"고 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축적된 인권 보호 정책을 외면한 채 SNS의 단편적 단어에 매달려 침소봉대에 골몰하는가"라며 "단어 하나를 부풀려 정책 전체를 부정하는 보도는 여론을 호도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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