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박따박 반박, 국민과 싸우는 듯”…용혜인 해명에 쓴소리 한 김남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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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싸우는 듯한 모습”…용혜인 후보자 두고 여당 의원도 우려
용 후보자 지난 10일 기자회견
의원직·후보자 유지 입장 밝혀
김남국 “여론 흐름상 방어 어려워”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0일 자신에게 제기된 의원·장관 겸직과 배우자 당직 임명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따박따박 반박하면서 국민과 싸우는 듯한 모습이 국민 정서에 과연 좋게 보일지 의문이며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용 후보자가 조금 더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맞췄어야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용 후보가 받고 있는 비판은 위법이나 편법같은 법적인 문제라기보다는 국민의 감정과 정서에 관한 것”이라며 “후보자가 해명할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싸우고 따지는 듯한 모습이 아니라 겸손한 자세를 보여야 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앞서 용 후보자는 10일, 30여분간의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반박하며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언론 등을 작심 비판했다.
또 의원직과 장관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장관과 의원직 겸직은 법률이 정한 원칙이며 자신의 지명은 연합 정치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여당 입장에서도 감싸주기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도 진단했다.
김 의원은 “여당이 적극적으로 옹호해주길 바라는 후보자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재 여론 흐름상 방어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민주당 내부의 고민을 전했다.
또 청와대가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서 김 의원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좀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언급한 점을 들며 김 의원은 “이는 임명을 강행하기보다는, 청문회 이전이라도 민의를 받아들일 것을 고심 중이라는 메시지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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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을 반박하며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용 후보자가 국민의 정서에 맞춘 겸손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하며, 여당의 입장에서도 방어가 어렵다는 상황을 전했다.
또한, 청와대는 인사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는 후보자의 임명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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