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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4, 2026

태풍 ‘참피’ 북상에···제주·남해안 풍수해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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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4일 비가 내리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돌하르방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4일 비가 내리는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관광객들이 돌하르방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제30호 태풍 ‘참피’ 영향으로 남해안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24일 오후 6시를 기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가 상향된 지역은 제주도와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다. 앞서 이날 오후 4시에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한라산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 209㎜, 진달래밭 195.5㎜, 윗세오름 191㎜, 성판악 188.5㎜, 사제비 175㎜, 영실 145.5㎜를 기록했다.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26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행안부는 자연재난대응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위기경보 상향을 결정했다. 또 제주 지역에 이어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추가 파견해 지방정부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에 나섰다.

전날 김용균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열린 중앙부처,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는 옥외광고물과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 취약 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정비 현황과 위험지역의 선제적 통제 계획을 집중적으로 확인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도록 당부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정부는 이번 태풍·호우 영향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모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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