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이 나갔네?” 어르신, 전화만 주세요 ‘그냥 해드림’[서울25]
서울 마포구 신촌로20길15에 들어선 ‘그냥해드림센터’ 건물 전경. 마포구 제공
전등이 나가도 혼자 갈기 어렵고, 찢어진 방충망 사이로 벌레가 들어와도 어떻게 고쳐야 하나 고민만 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마포구가 직접 방문 후 무상교체까지 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 마포구는 어르신 가구 주거·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27일부터 신촌로20길 15에 ‘그냥해드림센터’를 열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
‘그냥해드림센터’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노인 부부 가구, 65세 이상 조부모와 18세 이하 손자녀로 이뤄진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간단한 고장 등을 수리·교체해주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구는 앞서 지난 1일 근거 조례도 제정했다.
지원 항목도 다양하다. 전구·형광등·LED등, 수전, 샤워기, 경첩, 문손잡이, 스위치 교체를 비롯해 방충망 보수, 실리콘 작업, 못 박기 등도 해준다. 이용료는 무료며, 가구당 연 4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료비는 1회당 5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이상은 본인 부담이다. 전기·가스 등 면허나 자격이 필요한 공사, 도배·배관 수리 등 전문업체 시공이 필요한 작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그냥해드림센터에 전화(02-336-3153)하거나, 전용 휴대전화(010-3153-6550)로 전화 또는 문자를 하면 된다. 센터로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작은 고장이라도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큰 불편이 될 수 있다”며 “그냥해드림센터가 어르신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시원하게 긁어주는 든든한 효자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