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청 찾은 김지용 중수청장 “친정 온 기분…‘리니언시’ 논의, 상호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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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이 30일 오후 이정현 검찰총장 직무대행(공소청 차장검사)을 예방했다. 지난 2일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 뒤 두 기관 수장의 공식적인 면담은 처음이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공소청 본청을 찾아 약 45분간 이 직무대행을 면담했다. 김 청장은 면담 뒤 기자들을 만나 “모처럼 친정에 온 기분”이라며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에 있어 서로 굉장히 중요하고, 계속적인 협력 관계가 필요하다는 부분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신설기관으로서 부족한 게 많은데, 그런 거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를 많이 해주겠다는 말씀이 있어서 굉장히 의미 있지 않았나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두 기관 사이 접수 권한을 두고 이견이 있는 ‘리니언시 제도’와 관련한 논의도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상호 협력해서 잘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리니언시 제도’는 기업 간 담합에서 자진신고자의 형벌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담합 신고 순서와 협조 정도에 따라 기소 면제나 감경 혜택이 달라져 순위 접수 권한이 중요한데, 이를 두고 공소청과 중수청이 각각 신청을 받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향후 국무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한번 살펴보겠다”고만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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