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네팔 외교장관과 회담서 “한국인 수색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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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시시르 커날 외교장관과 만나 한국인 실종자에 대한 수색이 가능하도록 네팔 쪽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기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6일 커날 장관과 외교장관 회담을 하면서 네팔 홍수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연락이 두절된 우리 국민 9명의 소재가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철저한 수색이 가능하도록 네팔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해 주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쪽은 현지에서 진행 중인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 현황과 네팔 정부의 피해 수습 노력을 비롯해 한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네팔 쪽이 필요로 하는 수색·구조·감식 장비를 동반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했으며, 네팔 당국과의 협력하에 실종자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1억3천만원 상당의 현물 지원과 함께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을 통한 100만달러(약 13억495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임을 설명했고 커날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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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나라는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원활한 수색·구조 활동과 네팔 국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조 장관은 현지에서 한국인 수색·구조를 독려하고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네팔을 방문하고 있다. 한국 해외긴급구조대는 전날 한국인들이 건설 중이던 발전소 터널에서 홍수가 일어난 지 열흘 만에 중국인 생존자를 구조한 데 이어 이날도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등을 수색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바타르 지역 네팔군 부대를 방문해 네팔 당국 요청에 따라 사체 수습 가방 262개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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