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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6

올겨울 크리스마스는 더 짙고, 더 화려하게…‘빅 리본’에 ‘버건디’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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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크리스마스 트렌드를 살펴보면 올해의 키워드는 색상의 변화, 장식의 과감함, 소재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2026년 크리스마스 트렌드를 살펴보면 올해의 키워드는 색상의 변화, 장식의 과감함, 소재의 다양화로 요약된다.

올겨울 크리스마스 인테리어는 한층 과감해진다. 전통적인 빨강과 초록의 조합에서 벗어나 버건디와 파우더 블루 등 개성 있는 색상을 활용하고, 큼직한 리본과 복고풍 오너먼트로 장식에 재미를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외 인테리어 매체와 장식 업계가 제시한 2026년 크리스마스 트렌드를 정리했다.

빨강 대신 버건디…크리스마스 컬러가 깊어졌다

올해 크리스마스 장식에서 눈여겨볼 색상은 버건디다. 기존의 선명한 빨강보다 한층 차분하고 깊은 와인 레드, 플럼 계열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초콜릿 브라운이나 크림색을 조합하면 고급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트리 전체를 새롭게 꾸밀 필요는 없다. 기존의 초록색 트리에 버건디 벨벳 리본이나 짙은 붉은색 오너먼트를 몇 개 더하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진다. 골드나 브라스 소재의 촛대, 장식품을 함께 배치하면 색상의 깊이를 더욱 살릴 수 있다.

반대로 파우더 블루도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른다. 연한 하늘색과 실버를 조합하면 차분하고 세련된 겨울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 화이트와 블루를 기본으로 하거나 버건디를 포인트로 더하는 등 기존의 크리스마스 컬러 공식에서 벗어난 조합이 특징이다.

거거익선…트리의 주인공 된 ‘빅 리본’

올해는 리본도 커진다. 트리 꼭대기에 큼직한 리본을 장식하거나 트리 곳곳에 크기가 다른 리본을 매달아 시선을 끄는 방식이다. 선물 포장에만 사용하던 리본을 트리와 벽난로, 식탁 의자 등 집 안 곳곳의 장식으로 활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소재와 패턴을 달리하면 더욱 풍성한 연출이 가능하다. 벨벳 리본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체크무늬나 스트라이프 리본은 복고풍 분위기를 더한다. 색상은 버건디나 딥그린처럼 짙은 계열을 선택하면 크리스마스 특유의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특히 기존 장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리본만 추가해도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 수 있어 실용적인 장식 아이디어로도 꼽힌다.

레트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유리 오너먼트와 반짝이는 틴셀, 복고풍 산타와 눈사람 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레트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유리 오너먼트와 반짝이는 틴셀, 복고풍 산타와 눈사람 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다시 돌아온 레트로…반짝이고 알록달록하게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대세였던 흐름에서 벗어나 장식 자체의 재미를 강조하는 레트로 스타일도 눈길을 끈다. 알록달록한 유리 오너먼트와 반짝이는 틴셀, 복고풍 산타와 눈사람 장식 등이 대표적이다.

핑크와 노랑 등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색상과 거리가 있는 컬러를 활용하거나 서로 다른 모양과 패턴의 장식을 한 트리에 섞는 방식도 인기다. 완벽하게 색상을 통일한 트리보다 어린 시절 장식 상자를 열어 하나씩 소품을 꺼내 꾸민 듯한 자유로운 연출이 매력이다.

이 같은 흐름은 ‘키치 크리스마스(Kitschmas)’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된다. 오래된 장식품이나 가족에게 물려받은 오너먼트를 새 장식과 함께 활용하면 개성과 추억을 동시에 담을 수 있다.

나무·라탄·펠트…자연스러운 손맛 더한 장식

화려한 장식과 함께 자연 소재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스타일도 주목받는다. 나무와 라탄, 펠트, 종이 등 따뜻한 질감의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나무 별이나 솔방울, 펠트 동물 장식, 종이접기 별 등을 트리에 매달고 리넨 소재 식탁보나 울 패브릭을 곁들이면 된다. 색상은 베이지와 크림, 브라운, 딥그린 등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붉은색을 포인트로 더하면 안정감 있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인테리어의 핵심은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과 소재, 추억이 담긴 소품을 조합하는 데 있다. 버건디 리본 하나, 오래된 오너먼트 몇 개, 은은한 조명만으로도 집 안을 충분히 특별한 연말 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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