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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날 더워도 뜨끈한 국물 찾았다…샤브샤브, 뷔페 외식 새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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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샤브올데이]

[사진출처=샤브올데이]

지난 한여름 무더위에도 샤브샤브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 관심이 오히려 커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샤브샤브에 샐러드바와 디저트를 더한 뷔페형 매장이 가족 단위 외식 수요를 끌어들이면서 샤브샤브가 뷔페 외식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외식 트렌드 분석업체 아하트렌드의 ‘외식 브랜드 월간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8월 샤브샤브 업종 브랜드 검색량은 178만710건으로 전월보다 16% 늘었다. 이 가운데 샤브올데이 검색량은 70만3700건으로 한 달 새 31% 증가했다.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검색량 순위에서도 세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샤브20과 모던샤브하우스 검색량도 각각 15%, 11% 늘었다.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관심이 높았다. 같은 리포트의 8월 연령별 외식 브랜드 검색량 순위에서 샤브올데이는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0위, 40대와 50대 이상에서 각각 8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샤브샤브가 뷔페와 결합한 것을 인기 배경으로 꼽는다. 고기와 채소를 데쳐 먹는 데 그치지 않고 한식·해산물 요리와 과일, 디저트까지 한 매장에서 먹을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각자 원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샤브올데이는 샤브샤브를 중심으로 60여 가지 샐러드바·디저트 메뉴를 갖추고 계절마다 신메뉴를 내놓고 있다. 올여름에는 통영 장어와 완도 전복을 활용한 보양 메뉴에 곡성산 생 멜론과 멜론 디저트를 더했다. 회사 측은 여름 신메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루 평균 매출이 6월보다 20.3%, 방문 고객 수는 18.8% 늘었다고 설명했다. 가을 메뉴로는 꽃게 짬뽕육수와 조개 해물육수에 갑오징어, 낙지, 흰다리새우 등을 곁들이고 샤인머스캣과 무화과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샤브올데이는 명륜당이 2023년 선보인 브랜드로, 지난 4월 필리핀 최대 외식기업 졸리비푸드가 운영사 올데이프레쉬 지분 100%를 약 1300억원에 인수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샤브올데이 가맹점은 49곳이고, 지난해 가맹점 한 곳당 평균 매출은 36억863만원이었다.

선앳푸드가 운영하는 모던샤브하우스는 샤브샤브를 코스 형태로 구성해 차별화했다. 겨울 한정으로 선보인 ‘대게 샤브 코스’는 고추씨 다시마 육수에 대게를 즐긴 뒤 대게살 완자 맑은 소면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이다. 고기와 채소는 무제한으로 제공하면서 육수와 마무리 식사에 특색을 더했다.

메뉴를 다양하게 꾸리는 전략은 뷔페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고구마와 단호박 등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내놨고, CJ푸드빌의 빕스도 지난달 곡물을 활용한 ‘슈퍼 그레인 샐러드’와 밤 크림을 더한 ‘마롱 치즈케이크’ 등을 출시했다. 테이크는 ‘글로벌 푸드 마켓’을 콘셉트로 미국식 바비큐부터 스페인식 파에야, 사천식 마라샹궈까지 세계 각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주력 메뉴가 뚜렷하면 고객에게 그 매장을 찾을 이유가 생긴다”며 “샤브샤브를 중심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요리와 디저트를 선보이면 익숙한 메뉴에 대한 만족과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재미를 함께 줄 수 있어 재방문을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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