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25, 2026

‘박현호♥’ 은가은, 득녀 8개월만에 둘째 임신여부 관심 집중...‘살림남2’ 최고시청률 5.9%[美친시청률]

Translate

[OSEN=강서정 기자] ‘살림남’ 박서진이 마라톤 영웅 황영조의 응원 속에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하며 5개월간 이어온 러닝 프로젝트를 뜻깊게 마무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MC 은지원, 이요원과 출연진 박서진, 은가은, 스페셜 게스트 엔믹스(NMIXX) 설윤이 함께한 가운데 박현호·은가은 부부의 동반 행사 현장과 박서진·안성훈·신승태·재하의 하프 마라톤 도전기가 공개됐다.

특히 행사 무대를 앞두고 긴장한 박현호와 여유롭게 무대를 장악하는 은가은의 모습은 이날 방송 최고 시청률인 5.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방송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와 ‘가장 많이 본 뉴스’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프로그램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그동안 아내 은가은의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외조에 힘써온 박현호는 오랜만에 부부가 함께 행사에 나서게 되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 전날에는 베테랑인 아내에게 무대 노하우를 전수받았고, 행사 당일에는 은가은과 함께 경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은가은은 직접 준비한 과일 도시락을 꺼내 남편을 챙기는 듯했지만, 이내 방울토마토 13개를 먹어 치우며 남다른 먹성을 드러냈다. 휴게소에서도 각종 간식을 섭렵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그는 “20대 때는 노래 전에 뭘 먹지 않았는데, 35세가 넘어서니까 배가 고프면 노래가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은가은은 속이 좋지 않다며 화장실로 향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현호는 “혹시 서원이 동생 생긴 거 아니야?”라며 둘째 임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은가은은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어 체한 것 같다며 웃어넘겼지만, 이후 상황은 또 다른 국면을 맞았다.

경주 행사장에 도착한 은가은은 대기실에 마련된 도시락을 보고 반가워하며 냄새를 맡다가 돌연 “상했나?”라고 말한 뒤 다시 화장실로 달려갔다. 아내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박현호가 의심을 키우는 가운데 은가은 역시 임신 가능성을 떠올리며 휴대전화로 날짜를 확인했다.

은가은은 인터뷰에서 “저희가 아직 신혼이다 보니까, 아기가 있어도… 음,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웃으며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날짜긴 해서 ‘뭐지?’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현호는 급히 약국으로 향했고, 이후 아내에게 “임산부용 소화제가 없대서”라며 사혈침과 임신테스트기를 건넸다. 여기에 “어머니와 아까 전화 통화를 했는데, 뱀이 나오는 태몽을 꾸셨다고 한다”고 덧붙이며 둘째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임신 여부를 둘러싼 혼란 속에서도 두 사람은 프로답게 무대를 마쳤다. 둘째가 생겼을 가능성에 점점 확신을 갖게 된 박현호는 관객들에게 “저희에게 둘째가 생긴다면?”이라고 운을 뗀 뒤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말해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행사를 마친 뒤에도 박현호는 “집에 가서 빨리 (임신테스트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고, 은가은 역시 “둘째가 찾아와주면 고맙지”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도 궁금증은 이어졌다. 은지원과 이요원이 은가은에게 임신이 맞는지 묻자 그는 “집에 가자마자 (‘임테기’를) 해봤는데, 그냥 체한 거였다. 집에서도 계속 토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은지원은 “방울토마토를 13개나 먹으니까 그렇지!”라며 유쾌하게 타박했고, 은가은은 “다음부터는 음식을 꼭 한 개씩만 먹겠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서진과 안성훈, 신승태, 재하로 구성된 ‘박서진 러닝 크루’의 하프 마라톤 도전기가 펼쳐졌다. 5개월 전 러닝을 시작한 박서진은 “처음엔 다이어트 때문에 했는데, 어느 순간 러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꾸준히 하다 보니 6kg 정도를 감량했다”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여의도공원에 모인 네 사람은 기록 1등에게 ‘살림남’ 스튜디오 풀 출연권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들은 “다 같이 (완주) 메달 따자!”라고 외치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때 박서진의 러닝 스승이자 ‘마라톤 영웅’ 황영조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영조는 “서진이를 응원하려고 왔다”며 “초반 3km 구간까지 ‘워밍업 러닝’을 도와주겠다. 후반에도 몸 상태를 점검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기록에 대한 욕심이 오버 페이스로 이어지면 완주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무리하지 않는 안전한 달리기를 당부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스트레칭까지 직접 지도하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마침내 하프 마라톤이 시작되자 네 사람은 트로트 노래를 부르고 황영조와 보폭을 맞추며 힘차게 출발했다. 3km 구간을 지나자 황영조는 선수들에게 페이스 조절과 안전한 러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뒤 각자의 레이스를 이어가도록 했다. 이후 네 사람은 저마다의 속도로 결승선을 향해 나아갔다.

후반부 대기 지점에서 선수들을 기다리던 황영조는 신승태, 재하, 안성훈 순으로 컨디션을 확인하고 세심하게 몸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박서진을 걱정했다. 뒤늦게 모습을 나타낸 박서진에게 황영조는 에어파스를 뿌려주며 “지금부터는 부상 방지를 위해 뛰지 말고 걸어라”고 조언했다. 기록보다 완주와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당부였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주인공은 신승태였다. 그는 2시간 11분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살림남’ 스튜디오 풀 출연권을 거머쥐었다. 이어 재하가 2시간 21분, 안성훈이 2시간 26분의 기록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한 시간인 2시간 30분이 지나도록 박서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모두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서진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향해 나아갔고, 마침내 2시간 44분의 기록으로 하프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기록과 순위를 넘어 스스로 시작한 도전을 끝까지 완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완주 메달을 목에 건 박서진은 “제가 무작정 밀고 나간 프로젝트인데, 다들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함께 달린 네 사람은 “완주 메달이 금메달보다 값지다”라고 서로를 격려했고, 이요원 역시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황영조는 “마라톤은 게임이 아닌 레이스다. 도전 전,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시청자분들도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기록 경쟁에 앞서 충분한 준비와 안전이 중요하다는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은 박서진의 5개월간 도전이 남긴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kangsj@osen.co.kr

View the original on 조선일보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