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대권 후보 부각되니, 검찰 바로 줄서”…김승원 공격 韓 맹공

“檢, 내부자료 흘려 장관후보 치게해”
“韓, 자의적 편집으로 언론 흘려”
‘한동훈 특검법’ 재차 언급하며
“본인 압색때 비번 20자리 해놓곤
檢, 기술력 없다며 무혐의 처분”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활용한 자료가 검찰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를 촉구했다.
조 원장은 검찰이 수사·기소 분리 추진에 반발해 내부자료를 정치적 공격에 활용한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한 의원에 대한 과거 의혹까지 재차 꺼내 들었다.
조 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한동훈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공격하는 자료의 출처가 ‘검찰 내부’로 보인다고 법무부가 밝혔다”며 “이는 공무상 기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문제가 된 자료는 김 후보자와 관련된 ‘사건 처리 계획 보고서’다. 조 원장은 이 자료를 볼 수 있었던 사람이 “한 손에 꼽을 정도로 불과한 소수”였다고 주장하며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원 후보의 범죄 혐의에 대한 검찰의 판단은 이미 종료한 상태로, 검찰은 김 후보를 기소해봤자 무죄가 나올 것이라고 판단했기에 기소유예를 했다. 그런데 수사와 기소 분리에 반대해온 검찰은 뜻을 이루지 못하자, 한동훈에게 내부 자료를 주어 법무부장관 후보를 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한동훈이 대권 후보로 부각되자 한동훈에게 바로 줄을 선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질은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에 대한 비판 수위도 높였다. 조 원장은 한 의원을 “서초동 편집국장”이라고 지칭하며 “자의적으로 편집된 자료를 슬라이스쳐서 언론에 흘리고 자극적 단어를 사용해 정치적 공격을 전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에서 추진됐던 ‘한동훈 특검법’을 다시 언급했다.
조 원장은 “지난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의 1호 공약이었던 ‘한동훈 특검법’이 불발된 것이 아쉽다”며 “22대 국회 개원 후 조국혁신당이 성안해 발의했으나 민주당의 동의를 얻지 못해 방치됐다”고 회상했다.
이와 관련 “세간에 알려졌으나 묻혀버린 딸의 논문 대필 외, 고발사주 개입, 윤석열 총장 징계 개입 등 반드시 규명해야 할 사안들이 있었지만, 모두 흐지부지되어 버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한 의원의 휴대전화 포렌식 논란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조 원장은 “2020년 한동훈은 압수수색 대상이 된 자신의 휴대전화에 약 20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했고, 2022년 검찰은 기술력이 없어서 포렌식을 못했다고 하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아이폰을 한동훈에게 돌려줬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023년 충북경찰청이 마약 총책의 아이폰 비밀번호 22자리를 해제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검찰, 정말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검찰이 비밀번호를 해제했더라면 한동훈은 기소되고 유죄판결이 났으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조 원장은 한 의원을 향해 “자신이 무결하고 당당한 ‘법의 수호자’처럼 행동한다”며 “문제 아이폰을 멸실시키지 않았다면 그것을 경찰청에 제출한 후 떠들어야 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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