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ily Newsstand · Free, Always
Sunday, October 25, 2026

스몰마켓 WS 반작용? "샐러리캡 필요해" 더 커진 구단주들 목소리…결국 직장폐쇄 수순으로 가나

Translate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EPA연합뉴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EPA연합뉴스

초거대 구단의 연봉 지출은 줄이는 대신, 스몰마켓 팀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프런트오피스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구단주들 사이에서 샐러리캡 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2월 2일로 만료되는 단체 협약에서 샐러리캡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선수 노조가 격렬히 반대하면서 직장 폐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측의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직장폐쇄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소수 지분 투자자인 맷 이시비아는 샐러리플로어 도입안에 찬성 입장을 드러냈다. 샐러리플로어는 연봉 총액 하한선으로, 미 프로농구(NBA)에서 시행 중이다. 이시비아는 화이트삭스 외에도 NBA 피닉스 선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이시비아는 "샐러리캡이 구단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제도는 맞다"면서도 "단순히 연봉 총액을 제한하는 것 만으로는 부족하다. 모든 구단이 일정 금액 이상을 선수들에게 의무적으로 지급하도록 해야 한다. NBA에는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최소한의 금액도 있다. 선수들을 위한 제도"라고 주장했다.

2026~2027시즌 NBA의 샐러리캡은 1억6496만1000달러, 최소 선수단 연봉은 1억4846만5000달러다. 상한선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드시 지출하도록 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샐러리캡 도입시 하한선을 명확히 하고 있다. 사무국이 제시한 내년 샐러리캡은 2억4530만달러, 하한선은 1억7120달러다. 이 금액에 미치지 못하는 구단들은 연봉을 올려야 한다. 현재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개막일 기준 상한선 초과 구단은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등 8팀, 하한선 미달 팀은 이번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및 이시비아가 지분을 소유한 화이트삭스 등 12팀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샐러리캡 하한선 도입 시 각 구단이 지출을 늘려야 하나, 수익 배분을 통해 커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양키스의 할 스테인브레너, 밀워키의 마크 아타나시오 등 각 구단주들도 사무국 입장에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다만 샐러리캡 도입이 과연 경쟁 균형 확보에 도움이 되느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올해 연봉 총액 19위 밀워키(1억4621만달러), 28위 탬파베이(약 9562만달러)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반면, 1, 2위인 다저스, 양키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이들에 패해 탈락했기 때문이다.

선수노조 측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 중이다. 브루스 마이어 선수노조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지난 5월 구단주 측의 협상안이 발표된 직후 "샐러리캡은 선수들의 연봉을 억제하고 계약의 보장성을 약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 "샐러리캡이 도입된다고 해서 입장권 가격이 내려가거나 구단의 승리 가능성이 동일해지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무국 측은 중계권 수익 공동 분배, 수익 배분 구조 개편도 제시했지만, 선수노조 측과의 견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View the original on 조선일보 →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