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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10, 2026

‘건물주’ 서장훈, 재산 2조설 해명…“내가 뭘 해서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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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사진| 스타투데이 DB

서장훈. 사진| 스타투데이 DB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을 둘러싼 ‘재산 2조원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서장훈의 강릉 촬영에 동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서진은 서장훈에게 “건물 왜 내놨어? 기사까지 났더라”고 물었다. 김광규 역시 “그래서 건물이 몇 채입니까?”라며 질문 공세를 펼쳤다.

이에 서장훈은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그는 세간에 떠도는 ‘재산 2조원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서장훈은 “김희철이 예능에서 장난치다가 2조원까지 부풀려졌다”며 JTBC ‘아는 형님’에서 시작된 농담이 사실처럼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2조원 있는 분이 몇 분 있는 줄 아시냐. 자료를 찾아보니까 35분 계시더라”며 “내가 뭘 해서 2조원을 벌겠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100명 중 대여섯 명은 진짜로 믿는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장훈이 건물주가 된 비결은 농구선수 시절 번 돈과 절약 습관 덕분이었다. 그는 “선수 때 제가 번 돈을 집에서 쓰지 않아서 오롯이 계속 모을 수 있었다”며 “제가 번 걸 모으니까 쌓이면서 조금 더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옷을 사고 싶어도 맞는 게 있어야 뭘 사든가 하지”라며 “웬만한 건 최소한 줄일 수 있는 건 다 줄인다”며 평소 지출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서진’. 사진| SBS

‘비서진’. 사진| SBS

서장훈의 실제 부동산 자산 역시 상당한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월 보도에 따르면 서장훈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다보빌딩은 450억원에 매물로 등록됐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대지면적 376.9㎡, 연면적 1474.9㎡ 규모다. 서장훈은 지난 2000년 이 건물을 약 28억17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물 호가인 450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매입가 대비 약 421억8300만원 오른 셈이다. 다만 이는 실제 거래가 아닌 매도 희망 가격으로, 매각이 성사되더라도 세금과 각종 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차익은 달라진다.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 역시 여러 차례 화제가 됐다. 전광판 광고를 통해 서장훈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서장훈은 과거 방송에서 직접 이를 부인했다.

그는 2017년 “건물에 전광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수입이 제 것이 아니다. 전광판을 다른 사람에게 통째로 임대해서 임대료만 받는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서초동 건물 외에도 서울 동작구 흑석동과 마포구 서교동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흑석동의 지하 2층~지상 7층 건물을 약 58억원에 매입했고, 2019년에는 서교동 클럽거리 인근 5층 건물을 약 14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유 부동산의 가치를 합하면 최소 700억원 이상이라는 업계 추산도 나온 바 있다. 다만 이는 부동산 가치에 대한 추정치로, 대출이나 부채 등을 반영한 서장훈의 실제 순자산 규모와는 차이가 있다.

서장훈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착한 건물주’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지난 8월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도 자신의 건물 임대 문제를 언급했다.

당시 출연자가 건물주로부터 퇴거 요구를 받아 가게를 접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자 서장훈은 “건물주들이 왜 그렇게 다 나가라고 그럴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참고로 저는 단 한 번도 어떤 분에게도 나가시라고 한 적이 없다”며 “지금까지 제 건물에 계신 어떤 분한테도 나가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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