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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5, 2026

여행경보 10개국 한국인 사건사고 1년새 48%↑…납치감금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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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혁

연락두절 248→617건·실종의심 4.8배…증가분 절반 캄보디아 집중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 한국인 8명 구조·스캠 조직원 107명 검거

이미지 확대 한국 대학생 고문살해 스캠 총책 검거

한국 대학생 고문살해 스캠 총책 검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8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사건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스캠 조직의 총책급이 태국에서 검거됐다. 법무부·경찰청·국가정보원은 지난 1월 8일 태국 당국과 협력을 통해 중국 국적 함모 씨를 태국 파타야에서 전날 검거했다고 밝혔다. 2026.1.8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민혁 기자 = 여행경보가 발령된 주요 국가에서 대한민국 국민과 관련해 발생한 사건·사고가 1년 새 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납치·감금과 연락 두절, 실종 의심 등 신변 안전과 직결되는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환 의원이 외교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행경보가 가장 많이 발령된 10개국에서 한국인 관련 사건·사고는 2024년 2천708건에서 지난해 4천16건으로 48.3% 증가했다.

해당 국가는 러시아, 콩고민주공화국, 캄보디아, 태국, 중국, 엘살바도르, 멕시코, 레바논, 이란, 라오스 등 10개국이다.

유형별로는 연락 두절이 2024년 248건에서 지난해 617건으로 369건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

납치·감금은 같은 기간 246건에서 553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실종 의심은 39건에서 188건으로 약 4.8배가 됐다.

분실도 730건에서 1천80건으로 4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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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캄보디아 치안총수 회담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발생한 사건·사고가 2024년 1천133건에서 지난해 1천580건으로 늘어 가장 많았다.

태국은 755건에서 1천101건으로, 캄보디아는 348건에서 91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캄보디아의 사건·사고 증가분은 569건으로, 전체 10개국 증가분 1천308건의 43.5%를 차지했다.

캄보디아에서는 납치·감금이 221건에서 510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실종 의심도 9건에서 170건으로 급증했으며, 연락 두절 역시 52건에서 124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현지 경찰청에 설치된 코리아전담반은 현재까지 범죄 단지에서 한국인 8명을 구조하고 스캠 조직원 등 107명을 검거했다.

코리아전담반은 한국 경찰 7명과 캄보디아 경찰 12명이 합동 근무하는 조직이다.

지난 7월에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한국인이 감금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한 뒤 재외공관과 공조해 피해자를 구조하고 피의자 2명을 검거했다.

김준환 의원은 "외교부와 경찰청은 국민이 영사조력이 필요할 때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 있는 국민은 출국 전 반드시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지 확대 교육위 보임 인사하는 민주당 김준환 의원

교육위 보임 인사하는 민주당 김준환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m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5일 08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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