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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26

키움증권 "코스피, 이익 지속성 증명의 시간…7,100 안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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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향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 5,100∼8,100…"성장보다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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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본 올해의 코스피 경로 및 내년 전망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에프앤가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8일 국내 증시가 기업 이익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시기에 들어섰다며 코스피의 7,100선 돌파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코스피 예상 범위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1.6배를 적용한 5,100∼8,100포인트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5월 직전 중장기 전망에서 올해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6,000∼10,000포인트로 제시했는데, 5월 이후 반도체주 중심의 증시 조정을 거치면서 눈높이가 낮아진 셈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가 'W자' 흐름을 보이며 바닥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술적 저항선인 '넥라인' 7,100선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이 반도체 이익의 '성장 규모'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옮겨갔다고 짚었다. 과거에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와 기업 이익 증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지만, 이제는 투자금 회수와 2027∼2028년 높은 수익성 유지 여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또 "7월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발 수급 왜곡과 글로벌 반도체 디레버리징 등 수급 충격이 강했던 반면, 현재는 당시보다 수급 충격은 크지 않은 상황인 만큼 체감상 하락의 강도가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10월 폭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한 AI산업 불안 일부 완화에 힘입어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장기금리 부담과 AI 투자 확대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우려를 재확인하며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분기를 지나면서 금리·유가 불안이 진정되고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저점을 통과하면 국내 기업의 이익 지속성과 맞물려 기업가치 할인(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올해 코스피 7,500∼8,500포인트 구간에서 73조원을 순매수한 만큼 반등 시 손실을 줄이려는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 연구원은 "6,500∼7,000 구간의 매도 우위가 매수 우위로 바뀌는지와 국내 투자자가 외국인 매물을 얼마나 흡수하는지가 반등 지속성을 판단할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수급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세 진정과 AI 관련 신용위험 완화, 빅테크 실적을 통한 투자수익률 우려 해소가 확인될 경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봤다.

아울러 최근 화두로 떠오른 코어위브 등 일부 AI 인프라 기업의 신용위험을 미국 신용시장 전반의 위기로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장기금리 상승과 신용부도(CDS) 프리미엄이 겹치면 자금조달 부담이 커져 AI 투자계획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또 내년에는 소수 주도주에 집중하기보다 업종을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한 연구원은 이익 가시성 개선이 기대되는 반도체·IT하드웨어, AI 모멘텀이 이어질 기계, 주주환원 기대가 있는 은행·지주를 추천 업종으로 제시했다.

willow@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28일 08시46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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