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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6, 2026

“앞으로 1년 성장성은 최고입니다”…반도체 뒤에서 더 빨리 크는 이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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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앞으로 1년간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고도화될수록 핵심 부품 탑재량이 늘어나고 가격 인상까지 본격화하면서 이익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사진)은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AI 산업 성장에 따른 투자 기회가 반도체에서 MLCC·반도체 기판,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산업별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는 시기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투자 시점을 나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본부장이 가장 주목하는 분야는 MLCC와 반도체 기판이다. MLCC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순간 공급해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기판은 여러 반도체를 연결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과거 AI 서버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한 많이 탑재하는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중앙처리장치(CPU)와 데이터처리장치(DPU) 등 다양한 반도체를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어떤 칩이 사용되더라도 MLCC와 기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I 반도체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기판의 대형화와 다층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생산 난도가 높아져 공급량을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시작됐다”며 “반도체 대형주는 현재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익 성장률은 MLCC와 기판 기업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추정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은 반도체 기업들 이익이 고점을 찍고 꺾일 것으로 우려하지만 2028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2차전지 산업은 ESS를 중심으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시장의 성장 둔화를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에 사용되는 ESS 수요 증가가 상쇄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서는 완제품 제조 기업보다 핵심 부품 회사의 실적 개선이 먼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액추에이터와 감속기 등이 제조원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양산 확대의 수혜가 완제품사보다는 부품 업체에 먼저 나타날 것”이라며 “핵심 부품사들은 내년부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나타나고, 완제품 제조사들은 2028년부터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005930 KOSPI

214,000 ▼ 0.70%

삼성전자는 메모리 공급부족 심화 관측 속 이익추정치 상향 평가를 받았습니다.
AI 반도체 고도화로 부품 수요가 넓어지는 가운데, 분석가는 주가가 추정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이익 고점 우려가 추정치 상향 흐름과 어떻게 맞물릴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

000660 KOSPI

1,278,000 ▲ 0.08%

SK하이닉스는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며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가가 추정치 변화를 완전히 반영하지 못한 상태이며 2028년에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 일각의 이익 고점 우려를 극복하고 괴리를 좁힐지가 향후 리스크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373220 KOSPI

379,000 ▼ 1.04%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의 중국산배터리 의존도 축소 과정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기차시장 성장의 둔화를 AI 데이터센터 ESS 수요가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합니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개선 폭이 향후 실적 리스크를 가를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SDI

006400 KOSPI

490,500 ▼ 4.20%

중국산 배터리 의존도 축소 과정에서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공급망 재편과 AI 데이터센터 ESS 수요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전기차 성장 둔화를 상쇄하는 ESS 수요의 지속성에 업계의 시선이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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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기판이 향후 1년간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반도체의 고도화에 따른 핵심 부품의 수요 증가와 가격 인상이 이익 성장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측하며, 투자 시점을 분산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ESS 수요 증가가 상쇄하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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