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에 이처럼 큰 돈 쓴적 없었다”…‘베트남 들썩’ 한국 가수의 정체

오는 24일과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빅뱅 콘서트에 수만 명의 팬들이 입장할 전망이다.
23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하노이에 거주하는 여성 A 씨는 빅뱅 콘서트 티켓을 교환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했다. A 씨는 첫날 공연에는 다이아몬드 VIP 패키지(980만 동, 50만 원), 둘째 날 공연에는 CAT3(350만 동)을 구매했다.
어린 시절부터 빅뱅의 음악을 듣고 멤버들의 음악 여정을 오랫동안 지켜봤다는 A 씨는 “빅뱅이 베트남에서 하는 모든 콘서트에 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서 ‘뱅뱅뱅’을 들을 수 있기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찌민시에 사는 또 다른 여성 B 씨(25)는 중학교 때부터 빅뱅의 팬이다. 그는 콘서트·비행기 티켓, 옷, 액세서리 등에 2000만 동(102만 원) 이상을 썼다. B 씨는 프리미엄 좌석 티켓(750만 동)과 다이아몬드 VIP 패키지 티켓(980만 동)을 구매해 두 콘서트 모두 관람한다. B 씨는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라고 말했다.
하노이 출신의 C 씨(32)도 빅뱅의 팬으로, 그들의 첫 공연을 보기 위해 CAT2 티켓을 550만 동을 주고 샀다. C 씨는 “이전에 콘서트에 이처럼 큰돈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며 “폭발적인 음악의 밤을 즐길 생각을 하면 흥분된다”고 했다.
앞서 주최 측은 100만 동부터 1050만 동까지 10가지 가격대의 티켓을 발표했다. 8월 17일 최종 판매에서는 약 한 시간 반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높은 수요로 인해 지난 두 달 동안 티켓 재판매 시장이 활발해졌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식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티켓을 되팔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티켓 거래장에 암표상들이 대거 나타났다. 일부 티켓(CAT 1)은 500만 동(정가 200만 동), 골드 VIP 패키지는 1200만 동(정가 850만 동)까지 치솟았다.
아직 정확한 티켓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주최 측은 수만 명의 팬들이 콘서트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빅뱅의 이번 미딘 스타디움 콘서트는 그룹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빅뱅 2026-2027 월드 투어(XX: COSMOS)’라는 제목의 이번 투어는 올해 8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약 39일간 여러 국가 및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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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 하노이 공연 티켓이 약 1시간 3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미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데뷔 20주년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높은 티켓 수요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해외 투어의 성공적인 흥행이 향후 글로벌 실적 반등의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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