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건수 28개월 만에 꺾여…“코로나 전보다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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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28개월간 이어졌던 혼인 증가세가 올해 8월 들어 꺾였다. 2024년과 2025년 8월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국가데이터처의 ‘8월 인구동향’을 보면, 8월 혼인 건수는 1만9218건으로 1년 전보다 224건(-1.2%) 감소했다.
2024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28개월간 사실상 증가했던 혼인 건수가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올해 2월과 5월에 혼인 건수가 감소했지만, 데이터처는 연휴에 따른 신고일 감소 영향을 감안하면 사실상 증가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8월은 지난해 8월과 신고일도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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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혼인 건수 감소는 2024년 8월(20.0%)과 지난해 8월(10.9%)에 혼인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혼인 건수 자체는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아직 증가 추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볼 정도는 아니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해석된다. 일시적 조정인지 추세 전환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월 혼인 건수는 16만5874건으로 1∼8월 기준 2018년(17만1803건)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5만7695건)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8월 출생아 수(잠정)는 2만37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20명(13.0%) 증가했다. 8월 기준 출생아 수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고,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두 번째로 높았다. 올해 1∼8월 누계 기준으로는 19만3783명이 태어나 전년 같은 기간(16만9211명) 대비 2만4572명(14.5%) 증가했다. 증가 폭은 역대 두 번째로, 증가율은 역대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8월 기준 0.87명으로 1년 전보다 0.0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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