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톱 여배우와 열애…룰라 때 인기 많았다”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50)이 그룹 소녀시대 태연(37)과 관련한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고영욱은 28일 SNS를 통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태연이 언급한 가요계 선배가 자신이라는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태연은 방송에서 새벽에 자신을 불러 만나자고 강요한 선배를 언급했고 이를 본 한 누리꾼이 고영욱을 지목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고영욱은 태연과 실제로 만난 것은 과거 Mnet ‘비틀즈 코드’ 출연 당시가 전부라고 주장했다. 당시 태연이 자신에게 “팬이에요”라고 인사했고, 서로 인사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예능에서 후배들이 자신에 관해 이야기한 내용이 방송의 재미를 위해 과장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여성 후배에게 무례하게 연락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과거 방송 영상만으로 태연이 언급한 인물이 자신이라고 단정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영욱은 90년대 룰라가 당대 최고의 인기 그룹이었다며 “좀 재수 없게 들리고 받아들이고 싫겠지만 살면서 여자들한테 늘 인기가 많았다. 대한민국 당대 톱 여배우들과 서로 좋아해 사귀기도 했다. 내가 뭐가 아쉬워서 태연한테 새벽에 전화해 그런 짓을 하나”라고 호소했다.
그는 “온갖 누명으로 범벅된 삶을 살고 있고… 내 관련 게시물들을 다 훑어보고 일일이 해명하고 다닐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지만,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이와 함께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선고됐다.
2015년 출소 이후에는 SNS를 통해 대중과의 소통 및 활동 재개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제동이 걸렸다. 2020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성범죄자 계정 운영을 제한하는 정책과 이용자 신고가 이어지며 하루 만에 폐쇄됐고, 2024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도 약 2주 만에 운영이 막혔다. 최근엔 틱톡 계정 사용도 불가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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