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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5, 2026

트럼프 “미국 선두 유지” 슈퍼지능TF 발족···AI 차르에 국가정보국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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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찬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주요 AI 기업 수장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오찬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주요 AI 기업 수장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I 태스크포스(TF)인 ‘슈퍼지능(SI) 부대’를 발족하고, 제이 클레이턴 국가정보국장(DNI)을 ‘AI 차르’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SI 부대는 미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방 정부의 노력을 조율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면서 “많은 사람은 SI가 산업혁명과 인터넷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대는 모든 미국인의 이익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며 “소비자, 공익단체, 종교단체, 중요 기반시설 제공 업체 및 슈퍼지능 기업과 연방 정부의 협력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I는 트럼프 대통령이 AI의 ‘인공’이란 단어가 나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면서 ‘슈퍼’를 대신 넣어 만든 용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방 행정부에서 AI 명칭을 모두 SI로 바꿔 쓰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레이턴 국장 외에도 앤드루 퍼거슨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 국방부 최고기술책임자인 에밀 마이클 연구·공학 담당 차관, 스콧 쿠포 인사관리국장을 TF 구성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에게 활동 결과를 보고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TF 구성 지시는 AI의 급속한 개발이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잇따른 경고 속에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하고, 지난달 29일 AI 업계 수장들과 ‘자율 규제’ 협약에 서명하는 데 그쳤다.

미 공영라디오(NPR)은 “클레이턴 국장의 ‘AI 차르’ 임명이 AI 산업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불분명하다”면서, 그가 지난달 CNBC 인터뷰에서 AI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은 좋은 전략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클레이턴 국장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도 “AI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것이 적대국으로부터의 위협에 대처하는 데 더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 동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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