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갔지만 외도는 아냐” 양홍원 동행 여성, 직접 입 열었다

래퍼 양홍원(27)의 불륜 의혹과 관련해 당시 함께 모텔에 갔던 여성 A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건 폭로자 B씨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DM) 캡처 사진과 함께 입장문을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술자리 상황부터 모텔에 가게 된 경위까지 B씨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신체 접촉이 있는 게임은 하지 않았으며, 아침이 돼서야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어 A씨는 양홍원과는 당시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고 강조했다. B씨가 양홍원을 따라 모텔로 갈 것을 계속 요구했고 이후 연락하겠다는 말을 믿고 동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양홍원이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지만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도 덧붙였다.
A씨는 양홍원이 침대에서, 자신은 바닥에서 잠들었으며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이후 금전 요구를 받는 과정에서 당시 상황이 돈을 받아내기 위해 계획된 일이었으며 자신 역시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또 자신의 얼굴과 신상 정보가 공개되면서 가족들까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내린 판단을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함께 공개된 DM 캡처에는 B씨가 A씨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도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는 50만원을 주면 관련 정보를 삭제하겠다는 취지의 발언과 추가로 금전을 요구하려 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해당 자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앞서 B씨는 지난 23일 SNS에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양홍원이 다른 여성과 모텔에 갔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불륜 의혹을 제기했다. 관련 영상과 통화 녹취 등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양홍원의 소속사 AP 알케미는 폭로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 역시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B씨가 금전을 요구하며 양홍원과 동행 여성을 협박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양홍원은 공연이 끝난 뒤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셨으며, 이후 B씨의 요구로 해당 장소를 떠나 모텔로 이동했다. 당시 양홍원은 만취 상태였고 갈 곳이 없었던 A씨도 부득이하게 동행했다는 설명이다.
또 양홍원은 객실에 들어가자마자 잠들었으며, A씨는 그를 깨우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에 B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함께 귀가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양홍원과 A씨가 각각 B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및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출신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4년 11월 딸을 얻었으며, 오랜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양홍원은 2017년 엠넷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쇼미더머니’ 등 여러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래퍼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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