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틀랜타 동물원, 새 판다 ‘핑핑’ ‘푸솽’에 열광

미중 정상회담 성과로 중국이 보낸 판다 ‘핑핑’과 ‘푸솽’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일반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애틀랜타 동물원은 셰펑 주미 중국대사와 일반 관람객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6살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을 소개했다. 이들 판다는 앞으로 10년간 미·중 공동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셰펑 대사는 “미국에 도착한 판다 두 마리는 미국 국민의 열망에 대한 중국의 진심 어린 화답“이라며 “미·중 국민 사이에 더 많은 친밀감의 유대를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양국 공동의 해결책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킹 애틀랜타 동물원 최고경영자(CEO)도 “애틀랜타 동물원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판다를 맞이한 것만으로 첫해 관람객 수가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개장 15분 만에 판다를 보러 온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야외에 있는 핑핑의 모습에 아이들은 흥분하며 환호했다. 판다와 함께 사진이나 셀카를 찍는 것은 관람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애틀랜타 동물원은 1999년부터 자이언트 판다 ‘양양’과 ‘룬룬’을 키우며 새끼 7마리를 번식시켰으나 2024년 이들 가족은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다 지난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국빈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뒤 판다 두 마리를 애틀랜타에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내 자이언트 판다는 총 6마리로 늘어났다. 애틀랜타 이외에도 현재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2마리,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2마리가 있다. 중국은 그동안 판다를 다른 나라에 보내 우호 관계를 다지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펼쳐왔다.
한국에 있는 판다들 중에선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다음 달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번식 적령기인 만 4세 이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일본의 경우 지난 1월 ‘샤오샤오’와 ‘레이레이’가 중국으로 돌아가며 현재 자이언트 판다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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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에 중국의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공개되어 앞으로 10년간 미·중 공동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 대사는 두 판다의 도착을 미국 국민의 열망에 대한 진심 어린 화답으로 언급하며, 미·중 간의 친밀한 유대와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번 판다의 도착으로 애틀랜타 동물원의 관람객 수가 10~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틀랜타 외에도 현재 미국 내에서 총 6마리의 자이언트 판다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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