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에 범여권 추모 물결···“끝까지 밝히고, 기억하겠다”
이태원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10·29 기억과 안전의길에 위치한 상가에 지난 27일 추모 의미를 담은 보라색 나비 리본이 달려 있다. 한수빈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인 29일 범여권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범여권 의원들은 “참사의 진상을 온전히 밝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 참사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알고도 국가가 안전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아 핼러윈을 즐기러 나온 평범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사회적 참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특조위가 활동 기간을 1년 늘려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그날 왜 아무도 (참사를) 막지 못했는지, 누가 책임져야 하는지 끝까지 밝혀내야 한다”며 “국가의 부재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특조위의 2년여에 걸친 활동이 있었음에도 사후 은폐 의혹과 진상 규명에 대한 요구는 온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긴 시간 유족이 겪어왔을 고통을 감히 헤아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추궁하는 일, 엄연한 ‘참사’를 ‘사고’로 왜곡하려는 시도에 맞서는 일 등 모든 일에 국가는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석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믿을 수 없는 참극,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이지만 외면하지 않겠다”며 “진실을 끝까지 밝히고 책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도 추모 메시지를 내고 “평범한 일상이 비극으로 바뀐 그 날, 남겨진 슬픔과 아픔은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며 “다시는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해 비극이 되풀이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메시지에서 “남겨진 질문에 답하는 것이 남아있는 우리가 해야 할 애도”라며 “기억은 추모에만 머물 수 없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다해,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 안전한 사회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1년 연장됐지만, 정작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연장된 조사 활동에 필요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특조위의 조사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ioskNews shows a cleaned-up reading view extracted from the publisher’s page — the original always lives on their site, not 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