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2.9%…작년보다 증가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 37.9% 최다…학폭 목격 경험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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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올해 울산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5월 13일 진행된 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 응답률은 2.9%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 울산 피해 응답률 2.6%보다는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9%, 중학교 2.1%, 고등학교 0.8%였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4학년이 7.9%로 가장 높았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 따돌림 17.0%, 신체 폭력 15.7%, 사이버 폭력 6.8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언어폭력은 0.6%포인트 줄어든 반면, 집단 따돌림과 신체 폭력은 각각 1.2%포인트, 0.9%포인트 늘었다.
피해 장소는 학교 안이 71.1%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교 안에서는 교실 안 28.2%, 복도·계단 16.9%, 운동장·체육관·강당 등 9.7% 순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이 30.8%로 가장 높았고, 피해 사실을 보호자나 교사 등 주위에 알린 비율은 91.0%였다.
학교폭력 목격 응답률은 6.8%로, 전국 평균보다 0.1%포인트 높았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11.3%, 중학교 6.3%, 고등학교 2.5%로 초등학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울산 학생 7만9천664명이 참여해 83.4% 참여율을 보였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감소를 위해 회복적 생활교육과 갈등 조정 대화 모임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초등학교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학년(1∼3학년) 대상 학교폭력은 사안 접수 시 전담기구 심의 전 대화 모임을 통해 교육적 회복 노력을 우선한다.
이 밖에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 교육'을 시행한다.
yong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09월13일 09시0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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