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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3, 2026

트럼프 “대서양도 이름 바꿀까”…구글 CEO “제발 그런 부탁 말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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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 아이오와주 수시티의 수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 아이오와주 수시티의 수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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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이름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서양의 이름도 바꾸려고 시도했다.

2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열린 유세 연설에서 “우리들은 호수와 만이 있고, 이제 강과 대양이 필요하다”며 대서양 개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한 일을 전했다.

그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전화해 대서양 이름 변경을 “처리할 수 있는지” 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피차이 CEO는 “대양은 많은 나라와 접해 있어 상황이 다르다”며 “이번에는 하지 않겠다. 제발 그런 부탁을 하지 말라”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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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 멕시코·쿠바와 접한 멕시코만 이름을 아메리카만으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캐나다 국경지대에 있는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구글 등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변경한 이름을 수용해 왔다. 현재 구글 지도를 보면, 멕시코만이라는 명칭 아래 괄호를 하고 아메리카만이라는 이름이 병기돼 있다. 온타리오호에도 괄호 안에 아메리카호라는 이름이 병기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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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구글 쪽 거절로 대서양 개명은 아마 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태평양의 이름을 ‘아메리카양’(American Ocean)으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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