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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3, 2026

日오므론, 산업용 PC 제조 美온로직 인수…산업 현장 AI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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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미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의 제어기기 업체 오므론이 미국의 산업용 컴퓨터 제조사 온로직을 1천억엔(약 8천413억원)에 인수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분야를 확장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3일 보도했다.

오므론은 센서나 컨트롤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공장 설비 제어와 데이터 처리를 담당하는 온로직의 산업용 컴퓨터와 AI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온로직 컴퓨터가 산업용 로봇이나 제조기기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고도화하며, 오므론 제어기기를 쓰는 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미지 확대 온로직의 산업용 컴퓨터

온로직의 산업용 컴퓨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센서 등을 통해 생산 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공장 내 컴퓨터에서 바로 처리하면 클라우드를 거칠 때 발생하는 통신 지연을 줄이고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분석 결과를 설비 제어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불량품 발생을 억제하고 산업용 기밀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할 때 생기는 정보 유출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다.

오므론은 온로직의 모회사인 미국 인터로직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온로직 외에 인터로직 산하의 다른 기업들도 오므론 그룹에 합류한다.

이를 통해 온로직이 갖춘 북미 지역 판매망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조사업체 후지게이자이에 따르면 산업용 PC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8년에 2024년 대비 20% 증가한 3천100억엔(약 2조6천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주요 제조사로는 독일 지멘스, 대만 어드밴텍, 일본 NEC와 후지쓰 등이 꼽힌다.

일본 정부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 규모가 2040년 60조엔(약 50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이 중 3분의 1가량을 일본 업계가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일본 기업이 관련된 인수·합병(M&A) 건수가 3천883건으로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이 중 해외 기업에 의한 인수가 326건으로 종전 최다였던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

cs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6년10월13일 08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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